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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1R’ 대전고 이재희 “왕조 재건 돕겠다”

입력 : 2020-09-21 18:41:45 수정 : 2020-09-21 19:2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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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최원영 기자] 삼성행이 확정된 대전고 이재희가 포부를 밝혔다.

 

삼성은 21일 2021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신인선수 10명을 지명했다.

 

1라운드 선택은 대전고 투수 이재희였다. 삼성 스카우트팀은 “피지컬이 뛰어나다. 구속, 변화구 등 전체적으로 선발투수로 성장 가능성이 높다”며 “현재의 모습보다는 최소 2~3년, 미래가 더 기대되는 선수”라고 평했다.

 

지명 후 이재희는 “삼성이라는 명문 구단에 입단할 수 있어 기쁘고 영광스럽다. 팀이 다시 한 번 왕조를 구축하는 데 큰 힘이 되고 싶다. 그 중심에서 역할을 하는 선수가 됐으면 한다”며 “잘 키워주신 부모님, 잘 지도해 주신 감독님께 감사드린다. 프로 지명을 받았지만 또 다른 시작이다. 패기 넘치는 모습으로 팀에 좋은 에너지를 불어넣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재희를 지도한 김의수 대전고 감독은 “투수로 늦게 전향해 경험이 많지 않지만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프로에 입단했다. 늦게 시작한 만큼 다른 선수보다 더 많이, 더 오래 훈련장에 남아 운동하고 실력을 쌓았다. 성실한 선수”라며 “프로에서 체계적인 훈련을 하면 큰 선수가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삼성은 이재희에 이어 홍무원(경기고 투수)~오현석(안산공업고 내야수)~주한울(배명고 외야수)~김동진(전 강릉영동대 내야수)~홍승원(성남고 투수)~김세민(청담고 포수)~이창용(강릉영동대 내야수)~김현준(개성고 외야수)~이기용(마산용마고 투수)을 지명했다.

 

삼성 스카우트 팀장은 “전체적으로 선발하고 싶었던 선수들을 지명해 만족한다. 투수는 즉시 전력감보다는 성장 가능성이 뛰어난 선수 지명에 초점을 맞췄다. 타자는 홈구장의 이점을 살릴 수 있는, 장타력을 갖춘 성장 가능성 높은 선수들을 골랐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신인 김지찬처럼 김동진이 내년에 좋은 활약을 해줄 것이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삼성은 앞서 1차 지명에서 대구상원고 좌완투수 이승현을 선발했다.

 

yeong@sportsworldi.com 사진=K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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