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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의 아킬레스건, ‘5회 포비아’

입력 : 2020-09-20 12:13:28 수정 : 2020-09-20 13:3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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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최원영 기자]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이 ‘5회 포비아’와 힘겨루기한다.

 

류현진은 20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2020 미국 메이저리그(ML)’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경기서 6이닝 6피안타 8탈삼진 1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 수는 99개. 타선의 득점 지원이 부족해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성적은 4승 2패. 평균자책점은 종전 3.00을 유지했다.

 

야수의 아쉬운 수비, 선두타자 출루 등에도 꿈쩍하지 않았다. 딱 하나, 5회 징크스가 발목을 잡았다. 올 시즌 그는 5회 성적이 가장 안 좋았다. 이날 등판 전까지 9이닝 7실점으로 평균자책점 7.00을 가리켰다. 1회(2.70)~2회(0.90)~3회(1.80)~4회(4.50)~6회(0)와 비교해 압도적으로 높았다. 피안타율과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도 각각 0.333, 1.78로 5회에 치솟았다.

 

5회와의 악연은 지난해부터 이어졌다. 지난 시즌에도 이닝당 평균자책점이 1회(2.48)~2회(0.94)~3회(1.61)~4회(2.57)~5회(4.97)~6회(2.31)~7회(1.72)~8회(0)~9회(0)의 추이를 보였다. 5회에만 25⅓이닝서 14실점으로 고개를 떨궜다.

 

보완해야 한다. 이번 등판에서도 5회를 이겨내지 못했다. 그는 선두타자 제이 브루스에게 포심 패스트볼을 던져 2루타를 맞았다. 스캇 킹게리의 희생번트로 1사 3루. 앤드류 냅에게 내야 안타(체인지업), 애덤 헤이슬리(커터)와 앤드류 멕커친(체인지업)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해 2실점했다. 브라이스 하퍼(커브)까지 안타로 출루시켜 1사 만루가 됐다. 진 세구라를 헛스윙 삼진(커브), 디디 그레고리우스를 좌익수 라인드라이브(커터)로 아웃시켜 이닝을 마쳤다.

 

류현진의 시즌 5회 성적은 평균자책점 8.10(10이닝 9실점), 피안타율 0.391, 이닝당 출루허용률 2.10까지 올랐다. 6회 삼자범퇴로 끝마치며 고비를 딛고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다. 선발투수의 부진보다는 타선의 침묵이 결정적인 패인이었다(1-3 패배). 그러나 팀의 에이스라면 약점을 지워내야 한다. 류현진의 아킬레스건은 5회다.

 

yeong@sportsworldi.com 사진=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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