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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홈런에 볼·볼까지…LG 임찬규, 4이닝 6실점 부진

입력 : 2020-09-19 19:38:13 수정 : 2020-09-19 19:3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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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최원영 기자] LG 선발투수 임찬규가 아쉬움에 고개를 떨궜다.

 

임찬규는 1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과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4이닝 6피안타(2피홈런) 2볼넷 4탈삼진 6실점으로 부진했다. 총 투구 수는 92개였다.

 

타선이 3회까지 5점을 뽑아내며 힘을 실었다. 그러나 임찬규는 끝내 고비를 넘지 못했다. 1회 1사 1루서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에게 투런 홈런을 맞았다. 4, 5번 타자 김재환과 오재일을 모두 땅볼로 돌려세워 한숨 돌렸다.

 

2회는 삼자범퇴를 만들었다. 3회에도 박세혁과 박건우에게 땅볼을 유도해 손쉽게 2아웃을 잡았다. 정수빈에게 안타를 맞았으나 페르난데스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안정을 찾는 듯했다.

 

4회가 문제였다. 선두타자 김재환에게 홈런을 허용했다. 오재일과 최주환을 모두 삼진으로 아웃시켜 흐름을 가져왔다. 2사에서 김재호에게 안타를 내줬다. 오재원의 유격수 방면 타구는 오지환이 잘 잡아냈다. 그러나 송구 과정에서 실책이 나왔다. 2사 1, 3루가 됐다.

 

임찬규의 제구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박세혁을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2사 만루. 박건우에게도 볼, 볼, 볼을 던졌다. 승부를 풀카운트로 끌고 갔다.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가 나왔다. 누상의 주자 3명이 모두 홈을 밟았다. 실점을 잔뜩 떠안은 임찬규는 정수빈을 땅볼로 처리해 힘겹게 이닝을 끝마쳤다. 구원투수 최성훈에게 공을 넘겼다.

 

yeong@sportsworldi.com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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