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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만 언택트?…이제 경연 투표도 ‘언택트’가 대세 [이슈]

입력 : 2020-09-17 13:00:00 수정 : 2020-09-17 20:5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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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코로나 19가 우리 생활 전반을 바꿔놨다. 연예계도 예외는 아니다. 다수가 밀집해 관람해야 하는 공연은 줄줄이 취소되고 언택트(접촉하지 않는) 공연이 대안으로 자리 잡고 있다. 경연 프로그램에도 변화가 필요했다. 수십에서 많게는 수백 명의 관객들이 무대를 직접 보고 투표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온라인 감상 후 표를 던지는 ‘언택트 투표’가 등장하고 있다. 

 

모창 도전자와 진짜 가수의 노래 대결을 선보이는 JTBC ‘히든싱어6’는 연예인 판정단을 포함한 패널 100인의 투표로 프로그램이 완성된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 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상향되며 대면 녹화 방식에 차질이 생겼다. 지난달 24일 ‘히든싱어6’의 대면 녹화 진행 소식이 알려지면서 비난에 직면했기 때문이다. 해결책으로 제시한 것이 ‘온라인 국민 판정단’이다. 지난 7일 원조가수 김종국을 시작으로 온라인 국민 판정단이 지켜보는 비대면 방식의 녹화를 진행했다. 

온라인 국민판정단으로 참여하려면 네이버TV ‘히든싱어’ 채널에 접속, 각 라운드 전반부를 시청한 후 문자를 이용해 문자로 실시간 투표를 하면 된다. 온라인에서는 ‘히든싱어’ 본 녹화와 동시에 각 라운드 전반부 무대가 생중계되며, 국민판정단의 투표가 끝난 뒤에는 중계가 잠시 중단된다. 시간 투표는 본 녹화에 그대로 반영돼 라운드별 탈락자를 결정한다. 결과는 본방송을 통해 공개되기 때문에 온라인 중계의 내용 발설, 화면 캡처, 녹음, 녹화 등은 금지된다.

트롯 경연 프로그램에도 언택트 투표가 시행되고 있다. 지난 9일 첫선을 보인 SBS ‘트롯신이 떴다2-라스트 찬스’(이하 ‘트롯신2’)는 지난 시즌 ‘K-트로트’ 전파를 위해 열창하던 트롯신들이 무명 가수를 위해 나선 프로젝트. 이미 데뷔했지만 무대에 서기 힘든 무명 가수, 더욱이 코로나 19 여파로 그들이 설 무대가 점점 사라지고 있는 상황에서 진행하는 랜선 오디션이다. 

 

참가자들의 합격 여부는 랜선 심사위원의 투표로 결정된다. 심사위원들은 무대가 끝난 뒤 화면을 다시 켜는 것으로 응원을 전한다. 노래를 듣고 계속 응원을 할지, 말지를 투표를 하는 것. 화면을 켠 심사위원이 70% 이상일 때 참가자는 다음 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다. 무명 가수들이 그토록 원했던 ‘내 노래를 들어주는 사람’을 실제 눈으로 볼 수 있는 방식이다. 

 

‘트롯신’ 남진, 설운도, 김연자, 주현미, 진성, 장윤정은 심사위원이 아닌 멘토가 된다는 점이 독특하다. 기자간담회에서 남진은 “랜선 심사로 우리도 당황스러울 때가 있다”라고 반전 결과를 언급하기도. ‘트롯신2’ 곽승영 CP는 “랜선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코로나19 속에서도 무대를 지켜나가는 우리의 방식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랜선 심사위원 제도를 채택한 이유를 소개했다.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SBS ‘트롯신2’ 방송화면 캡쳐, 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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