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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 맞대결…알칸타라-데스파이네, QS로 장군 멍군

입력 : 2020-08-14 21:08:34 수정 : 2020-08-14 21: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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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최원영 기자] 두산 라울 알칸타라와 KT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가 에이스 맞대결서 나란히 호투를 보여줬다.

 

두산과 KT는 1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맞대결을 펼쳤다. 양 팀 모두 최고의 활약 중인 외국인 투수를 선발로 예고했다.

 

두산의 마운드에 선 이는 알칸타라였다. 올 시즌 17경기 109⅓이닝서 10승1패 평균자책점 2.72를 만들었다.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만 15차례 선보였다. 볼넷(17개) 대비 탈삼진(98개) 수도 압도적이었다.

 

알칸타라는 이날 6이닝 8피안타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 수는 99개. 2-3으로 뒤처진 상황에서 내려왔다. 3회 박승욱의 안타, 배정대의 2루타로 1실점 했다. 4회엔 유한준의 2루타, 장성우의 적시타로 1실점을 더했다. 6회엔 강백호, 유한준, 김민혁의 안타로 1점을 더 내줬다.

 

KT의 마운드는 데스파이네가 지켰다. 그는 19경기 116이닝서 10승5패 평균자책점 4.03을 올렸다. 역시 퀄리티스타트 11차례를 기록하며 순항했다. 철저한 루틴으로 로테이션을 지키며 팀에 힘을 보탰다.

 

그는 이날 6이닝 5피안타(2피홈런) 3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투구를 마쳤다. 총 104개의 공을 던졌다. 1회 선두타자 박건우에게 초구 홈런을 맞았다. 2사 후 김재환에게도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경기 초반부터 실점했으나 빠르게 안정을 찾았다. 6회 말 볼넷 2개로 무사 1, 2루 위기에 처했으나 무실점으로 포효했다. 승리 요건을 갖춘 채 미소 지었다.

 

 

yeong@sportsworldi.com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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