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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대 유망 ‘K-서비스’ 집중 육성

입력 : 2020-08-14 03:03:00 수정 : 2020-08-13 17:5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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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한 기자] 정부가 수출의 돌파구를 찾기 위해 ‘K-서비스’의 해외 진출 활성화에 팔을 걷어붙인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개최된 제13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수출대책 일환으로 ‘K-서비스’ 해외진출 활성화 방안을 마련했다”면서 “이로써 현재 세계 16위 수준인 서비스수출을 2025년까지 10대 수출강국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라고 말했다. 기업·시장·인프라 등 지원체계를 혁신해 콘텐츠·헬스케어 등 6대 유망 ‘K-서비스’를 집중적으로 육성함으로써 2025년 서비스 10대 수출 강국으로 도약한다는 게 골자다.

 

이번 ‘K-서비스 해외진출 활성화 방안’에 따르면 정부는 유망 6대 K-서비스로 ▲콘텐츠 ▲의료헬스케어 ▲에듀테크 ▲디지털서비스 ▲핀테크 ▲엔지니어링 등을 선정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3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해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구체적으로 정부는 ‘기업애로 해소’, ‘글로벌 경쟁력 제고’, ‘인프라 보강’ 등 3개 분야를 핵심으로 하는 서비스 맞춤형 수출 지원 정책을 마련했다.

 

먼저 정부는 서비스 기업들이 해외 진출 과정에서 당면하는 현장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수출지원사업에서 서비스 기업 특화지원을 확대한다. 이를 위해 연구비의 인건비 사용 범위를 확대하는 내용의 서비스 연구개발(R&D) 활성화 방안을 3분기 중 수립할 계획이다.

 

B2B(기업 간 거래)·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수요자별로 온라인 수출지원 플랫폼을 구축하고 서비스 기업의 특성을 반영해 금융 지원도 확대한다. 소비재 판매 중소기업이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의 글로벌화를 지원하는 데 최대 1억원을 투입하며, 비대면 서비스의 무역보험 한도를 최대 2배까지 우대할 방침이다.

 

또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핵심 수출형 서비스 산업에 2023년까지 4조6000억 원의 자금을 공급, 콘텐츠제작과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1조원 이상의 문화콘텐츠 펀드를 2024년까지 조성한다는 계획도 담겨있다.

 

한편, 제조업 못지않은 서비스 수출 인프라 구축 계획도 포함됐다. 정부는 1000억 원 규모의 ‘K-바이오 신성장 펀드 제6호’를 통해 의료 서비스의 해외투자 진출도 지원한다.

 

자유무역협정(FTA)을 활용해 서비스 분야에서 네트워크와 협력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디지털 파트너십 협정 체결을 추진하고 해외지식재산센터를 확대해 국제 지재권 분쟁 대응 지원 사업을 강화한다.

 

특히 한류와 K-방역을 연계해 K-서비스의 마케팅도 강화에 역점을 둘 예정이다. 바이오·헬스, 로봇, 자동차 등 분야에서 서비스와 주력 제조상품을 결합한 프로젝트나 사업모델을 발굴함과 동시에 한류와 K-방역을 연계해 K-서비스의 마케팅을 강화한다.

 

홍 부총리는 “제조업 중심의 정부 지원 기준을 서비스기업 특성에 맞게 개편하고, 핵심 수출형 서비스산업에 2023년까지 4.6조원의 자금을 공급하겠다”며 “아울러 해외지재권 보호 강화, 서비스 수출 통계체계 개선 등 제조업에 못지 않게 서비스수출 인프라도 체계적으로 구축되도록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들 분야의 스타트업 기업을 중심으로 해외진출 선결조건인 트랙 레코드(Track-record)가 축적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imkore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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