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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와 KT, 이홍구↔오태곤 1대1 트레이드 단행

입력 : 2020-08-13 14:06:54 수정 : 2020-08-13 18: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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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SK와이번스(대표이사 류준열)는 13일 KT로부터 내야수 오태곤을 받고 포수 이홍구를 내주는 1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SK는 내·외야 멀티 포지션 소화가 가능하고 장타력과 빠른 주력을 겸비한 오태곤을 영입하며 선수단 뎁스를 강화했다.

 

2010년 청원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당해년도 신인지명회의에서 3라운드(전체 22순위)로 롯데에 지명된 오태곤은 2017년 KT로 이적했다. 올 시즌 1군에서는 40경기 출전해 타율 0.220를 기록 중이며 퓨처스리그에서는 7경기 출전해 타율 0.455와 OPS 1.311을 기록하고 있다.

 

180㎝, 95㎏의 신체조건을 가진 이홍구는 장충고와 단국대를 졸업하고, 2013년 KIA에 입단 후 3시즌을 보내고, 2017 시즌부터 SK에서 백업 포수로 활약해 왔다.

 

12일 현재 KBO 통산 345경기에 출전해 154안타 34홈런 114타점 타율 0.220을 기록했다. 2020시즌에는 23경기에서 48타수 9안타 1홈런 3타점 타율 0.183을 올렸다.

 

hjlee@sportsworldi.com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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