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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 차 강민호도 야구 앞에선 마음을 졸인다

입력 : 2020-08-12 11:00:00 수정 : 2020-08-12 11: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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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최원영 기자] 야구 앞에선 예외가 없다. 강민호(35)도 마음을 졸인다.

 

삼성 주전 포수 강민호는 베테랑이다. 2004년 롯데에서 데뷔해 올 시즌까지 한 해도 빠짐없이 그라운드에 섰다. 국가대표팀에 승선해 아시안게임, 올림픽,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등 국제무대도 경험했다. 노하우가 쌓였고 여유가 늘었다.

 

프로 17년 차인 그는 아직도 그라운드 안팎에서 고민이 많다. 떨어진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상승세를 유지하기 위해 쉴 새 없이 방법을 찾는다. 올해는 더 그렇다. 지난 시즌 부진했기 때문. 타율 0.234(346타수 81안타) 13홈런 45타점으로 2014년(타율 0.229·16홈런 40타점) 이후 가장 저조한 기록을 냈다.

 

5월 타율 0.189(53타수 10안타)로 출발해 조바심이 컸다. 강민호는 “무조건 잘해야 한다는 생각이 컸다. 성적을 내서 무언가 보여줘야 한다는 마음이 있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아내가 표정부터 좋지 않다며 아등바등하지 말라고 하더라. 타격이 너무 안 돼 힘들었는데 다 내려놓으려 했다”며 “그때부터 매 타석 행복하게 들어갔다. 야구를 할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했다”고 전했다.

 

타석에서 다시 재미를 느꼈다. 기록도 동반 상승했다. 6월 타율 0.233(43타수 10안타) 1홈런 3타점, 7월 타율 0.377(69타수 26안타) 5홈런 18타점을 선보였다. 7월 31일부터 8월 3일까지 어깨 통증으로 4일간 부상자 명단에 올랐으나 흔들리지 않으려 했다.

 

강민호는 “늦게나마 페이스를 끌어올렸는데 아파서 걱정했다. 좋은 타격 밸런스를 잃을까 봐 조마조마했다”며 “다행히 감이 남아있더라. 몸도 다 나았다”고 미소 지었다. 그는 지난 11일까지 8월에만 총 6경기에 나서 타율 0.500(16타수 8안타) 3홈런 5타점을 만들었다. 시즌 성적은 타율 0.298(181타수 54안타) 13홈런 32타점이 됐다.

 

삼성은 7월 중위권에서 경쟁하다 최근 8위로 떨어졌다. 목표는 여전히 5강권에 드는 것이다. 강민호는 “체력적으로 떨어지는 시기가 왔던 것 같다. 선수들 모두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며 “흐름이란 게 한 번 바뀌면 무섭다. 다시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yeong@sportsworldi.com 사진=삼성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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