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이슈] 기다림은 끝…‘비밀의 숲2’ 조승우+배두나 믿고 본다

입력 : 2020-08-11 16:01:50 수정 : 2020-08-11 16:09:10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3년의 기다림은 끝났다. 모든 면에서 진화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 ‘비밀의 숲’이 시즌2로 돌아왔다. 이번에도 조승우와 배두나가 주축이 돼 든든함을 전해준다. 

 

11일 tvN 새 토·일 드라마 ‘비밀의 숲2’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열렸다. 박현석 감독을 비롯해 배우 조승우, 배두나, 전혜진, 최무성, 이준혁, 윤세아가 자리했다. 

 

‘비밀의 숲’ 시즌1은 2017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외톨이 검사 황시목 역을 조승우가, 정의롭고 따뜻한 형사 한여진 역을 배두나가 맡아 함께 검찰 스폰서 살인사건과 그 이면에 숨겨진 진실을 파헤치는 내부 비밀 추적극이었다. 이번에도 고독한 검사 조승우와 행동파 형사 배두나가 뭉쳤다. 둘은 검·경 수사권 조정의 대척점에서 만나 은폐된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고군분투할 예정이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조승우와 배두나의 재회다. 조승우는 “다른 작품처럼 보일 것 같다”며 “결 자체가 달라서 도전할 용기가 생겼고 시즌2가 제작되는 자체가 시청자들의 응원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컴백 소감을 말했다. 캐릭터는 시즌1과 같이 여전히 정의롭고 고독한 캐릭터. 

 

배두나도 “시즌제가 목표가 아니었는데 성원에 힘입어 시즌2에 오게 됐다”며 시청자들에 대한 감사의 말을 빼놓지 않았다. 극 중 경위에서 경감으로 승진했으며 본청 파견을 통해 확장된 모습을 보일 예정이다.

 

연기 천재들답게 케미도 찰떡이라고. 배두나는 “시즌1에서 (조승우와) 처음 호흡을 맞췄는데 편하게 찍을 수 있어서 놀랐는데, 이번엔 말 안 해도 될 정도”라며 조승우를 치켜세웠다.

 

현실 이슈이기도 한 검경수사권 조정에 담겨 있어 실제감을 더했다. 하지만 수사물 특유의 패턴은 여전하다. 새롭게 메가폰을 든 박현석 감독은 “(시즌1)에 누가 되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며 “시즌2 역시 사건을 해결하면서 문제의 본질에 다가가고 사회 이면을 보는 점은 똑같다. 황시목과 한여진이 대척점에서 만나지만 결국 사건을 헤쳐나가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고 했다. 결국 검찰과 경찰이 진실의 빛을 밝히기 위해서는 단합해야 한다는 뜻을 담을 것으로 보인다. 오는 15일 오후 9시 첫 방송.

 

jkim@sportsworldi.com 사진=tvN 제공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