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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내리는 여름, 류중일표 극복법 ‘잘 먹고 잘 쉬기’

입력 : 2020-08-11 12:17:40 수정 : 2020-08-11 13: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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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최원영 기자] 잘 먹고 잘 쉬기. 길고 우중충한 여름을 나기 위한 류중일 LG 감독의 방법이다.

 

프로야구 선수들은 올해 어느 때보다 힘든 시즌을 보낸다. 가야 할 길은 먼데 발걸음을 늦추는 날이 부지기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5월 초가 돼서야 개막했다. 가뜩이나 빠듯한 일정에 비구름이 겹쳤다. 유례없는 긴 장마로 경기가 속속 우천 취소됐다. 중단, 지연돼 대기 시간이 길어지는 경우도 많았다. 중부지역은 11일까지 장마가 49일째 이어져 역대 최장기간 타이기록을 세웠다(종전 2013년). 정규시즌 144경기를 모두 소화하기 위해 더블헤더, 서스펜디드, 월요일 경기까지 총동원됐다.

 

선수들은 경기력을 유지하는 데 애를 먹었다. 특히 선발투수는 며칠씩 등판이 미뤄지거나 한 턴을 건너뛰기도 했다. 루틴이 깨지기 일쑤였다. 월요일 경기 편성이 잦은 팀은 충분한 휴식도 불가능했다. 우천 취소가 확정되기 전까지는 몸을 풀어야 하기 때문. 매일 경기장에 나와 훈련을 이어갔다. 온전한 휴식일이 줄어들었다.

 

각 팀은 저마다 선수 관리에 공을 들였다. 장마 후 시작될 폭염에도 대비해야 했다. 류중일 감독은 음식을 강조했다. “무조건 잘 먹어야 한다. 몸에 좋은 영양식을 의도적으로, 열심히 섭취해야 한다”고 입을 열었다. 류 감독은 “여름에 입맛이 없다고 끼니를 거르거나 대충 때우는 선수들이 종종 있다. 그러면 안 된다”며 “고기 등으로 단백질을 채워야 한다. 땀을 많이 흘리니 수분 보충도 꼼꼼히 해줘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원정경기를 가면 호텔에서 생활하지 않나. 삼삼오오 모여서 맛있는 걸 사 먹으러 다니더라”며 “방에서 룸메이트와 배달 음식을 시켜먹는 친구도 있다. 어떻게든 잘 챙겨 먹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기술적인 면에서도 선수 개개인의 노력이 필요하다. 투타 각 파트 코치와 컨디셔닝 코치 등이 부족한 부분을 지원한다. 이를 적용하는 것은 선수의 몫이다. 류 감독은 “선수 컨디션은 본인이 가장 잘 안다. 잘 먹고 잘 쉬며 최대한 최상의 몸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며 “경기력이 떨어질 때도 스스로 극복법을 찾아내는 게 최고다. 훈련을 완전히 쉬거나 연습량을 확 늘려 변화를 주는 게 좋을 때도 있다”고 말했다.

 

yeong@sportsworldi.com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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