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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미트리스 윤희석, 멤버·소속사와의 불화 폭로… “지옥 같은 8개월, 극단적 선택 시도”

입력 : 2020-08-11 10:57:48 수정 : 2020-08-11 11: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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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현정민 기자] 그룹 리미트리스 윤희석이 팀 소속사와의 불화를 폭로, 고통을 호소했다.

 

희석은 지난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 악물고 버텼지만 더 이상 방법이 없는 것 같아 글을 적게 됐다”고 운을 뗐다

 

이어 “꿈만 같던 첫번째 활동이 끝난 후 갑자기 중국인 멤버 2명의 합류를 통보 받았으며 얼마되지 않아 멤버들과의 불화로 인한 이간질, 언어폭력 등으로 상당한 고통을 받았다”면서 “멤버들과 관계 회복을 원했지만 잘 되지 않았고 숙소 생활을 하고 있어 아무에게도 터놓을 사람 없이 마음의 병이 커져갔다. 대표님에게도 수차례 얘기했지만 결국은 묵인, ‘걔들 원래 그러니 참아라’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팀 탈퇴 의사를 밝혔지만 대표님께서는 12월 말 예정된 콘서트만 끝나면 계약을 해지해주겠다고 했고 콘서트가 끝난 후 면담에서 갑자기 모든 책임을 저한테 돌리셨다. 1월 초 라디오 스케줄을 끝내면 해지해주겠다 말했다. 대표님의 말씀대로 스케줄을 소화했지만 매번 다른 이유로 해결을 미루셨다. 부모님과의 면담에서도 말을 다르게 옮겨 이간질을 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8개월의 시간은 지옥과 같았다. 우울증, 불안장애, 공황장애가 심하게 와 죽고 싶다는 생각뿐이었다. 때문에 극단적 선택 시도까지 하게 되었다”며 고통을 호소했다.

 

“대표님을 기다리다 못해 탈퇴하겠다는 글을 SNS에 올렸고, 사실무근이라며 거짓 공식입장을 낸 대표님은 저에게 또 상처를 주셨다. 우울증 진단은 누구나 뗄 수 있는 진단서라는 말을 듣고 가슴이 정말 찢어졌다. 제가 조금만 견디면 모두 행복할거라는 생각에 참아봤지만 힘이 든다. 안 좋은 쪽으로만 생각이 든다. 행동제어에도 문제가 있는것 같다. 너무 힘들다”라고 마무리했다.

 

한편 그룹 리미트리스는 ‘프로듀스 101’ 시즌2에서 얼굴을 알린 장문복, 윤희석, 성현우 등이 속한 그룹으로 지난해 7월 데뷔했다.

 

mine04@sportsworldi.com

 

사진=윤희석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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