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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현·지민·한성호, 쓰레기들” 권민아, 또 극단적 시도 [이슈]

입력 : 2020-08-09 10:29:00 수정 : 2020-08-09 15:4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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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최정아 기자] 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AOA 동료 멤버였던 지민 및 설현을 저격하는 글을 게재한 후 재차 극단적 시도를 했다.

 

 지난 8일 권민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난 억울하게 안 갈래. 신지민, 한성호, 김설현, 잘 살아라”라며 전 AOA 멤버 지민, 현 멤버 설현, FNC 엔터테인먼트의 한성호 대표를 저격했다. 이어 “우리 엄마, 언니 가족들은 말 한 마디도 못하고 죄도 없이 울겠지. 정신적인 피해 보상 다 해줘라. 넉넉히 해줘라”라는 글과 함께 피투성이가 된 손목 사진을 올렸다.

 

 이어 “돈 밖에 모르는 사람이시잖나. 정산도 제대로 안해주셨다면서”라며 “계약도 8년에 불법 연습생 30억 빚도 내역 없고. 끝까지 내 연락도 안 받은 무책임한 사람들”이라며 전 소속사인 FNC를 비난했다.

 

 또 권민아는 “11년 세월을 내가 어떤 취급을 받고 살았는지 알지도 못하면서 방관자라 했다고 뭐라 했던 사람들, 똑똑히 알아둬. 저 사람들 다 말로 담을 수 없을 만큼 쓰레기 같은 사람이다. 멀쩡한 사람 죽음까지 몰아넣은 사람들이라고”라고 덧붙였다.

 

 권민아는 “난 행복한 데 갈래. 여기 너무 괴로워. 내가 죽으면 장례식장에 발도 딛지 말라. 더럽다. 나는 죽어서 당신들 괴롭힐 거다. 악에 받쳐서 못 살겠다”라며 극단적 시도를 암시해 팬들의 걱정을 샀다.

 

 이를 확인한 소속사 우리액터스는 곧바로 경찰과 119에 신고했다. 이에 구급차가 현장으로 출동, 권민아는 병원으로 이송됐다.

 

 우리액터스 측은 “권민아가 의식이 있는 상태로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는 중이며 생명엔 지장이 없다”고 밝혔다.

 지난해 AOA를 탈퇴한 권민아는 “당시 리더 지민으로부터 괴롭힘을 당해 여러 차례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고 폭로했다. SNS를 통한 폭로는 한 달째다. 하지만 FNC 엔터테인먼트는 지민의 AOA 탈퇴와 연예 활동 중단 선언 외에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이번에는 AOA의 핵심멤버 설현과 대표의 이름이 직접 거론된 상황. FNC 엔터테인먼트는 어떤 공식입장을 내놓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cccjjjaaa@sportsworldi.com 사진=오앤 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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