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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잠실 최원영 기자] 어차피 마무리는 고우석(22)이다.

 

LG 우완투수 고우석은 지난 시즌 도중 클로저를 맡았다. 시속 150㎞가 넘는 강속구를 앞세워 변신에 성공했다. 65경기 71이닝서 8승2패 1홀드 35세이브(리그 2위) 평균자책점 1.52로 이름을 떨쳤다. 올해는 시즌 초반 부상으로 등판을 멈췄다. 지난 5월 왼쪽 무릎 반월상 연골 부분 절제 수술을 받았다. 약 3개월간 재활이 필요하다는 판정을 받았다. 빠른 회복으로 시간을 단축했다. 지난달 10일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복귀 후 성적은 좋지 않다. 지난 2일까지 7경기 5⅔이닝서 9실점(7자책점)을 떠안았다. 이 기간 평균자책점은 11.12. 점수를 주지 않고 무사히 넘어간 날보다 실점을 기록한 날이 더 많았다. 시즌 성적은 9경기 7이닝 1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10.29다. 이닝당 출루허용률(2.43)과 피안타율(0.417) 역시 높았다.

 

류중일 LG 감독도 주의 깊게 살피고 있다. 류 감독은 “우석이의 공이 자꾸 상대 타자에게 맞아 나간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전반적으로 공이 조금 높다. 자기 구속대로 던지긴 하는데 공이 포수 마스크 쪽으로 들어간다”며 “스트라이크존에 높게 몰리는 공을 던지니 결과가 안 좋다. 낮게 제구했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그래도 마무리는 고우석이다. 류 감독은 “부상에서 돌아온 뒤 아직 많은 경기에 출전하진 않았다. 조금 더 지켜보면 좋아질 것”이라고 신뢰를 보였다. 그는 “가끔 세이브 요건이 갖춰지지 않은 상황에서 올라가기도 했다. 그럴 땐 긴장감이 조금 덜 해서 그랬을 수도 있다”고 감쌌다.

 

대신할 자원도 마땅치 않다. 기존 마무리였던 정찬헌은 허리 수술 후 복귀해 선발진에 합류했다. 고우석이 자리를 비운 동안 깜짝 스타로 등장한 신진급 투수 이상규는 최근 부쩍 흔들려 페이스를 잃었다(21경기 21이닝 평균자책점 6.43). 필승조의 에이스인 2년 차 정우영(31경기 40⅓이닝 평균자책점 2.90)은 허리를 이어야 한다. 현재 불펜 사정이 여의치 않다. 송은범은 평균자책점 7.36으로 부진하고 김대현은 발목 부상으로 말소됐다. 뒷문을 지킬 이는 고우석뿐이다.

 

yeong@sportsworldi.com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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