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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 위해 모였다”…제8회 ‘부코페’, ‘안전’ 강조하며 힘찬 출사표(종합)

입력 : 2020-08-03 14:08:23 수정 : 2020-08-03 19: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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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코미디는 계속되어야 한다.”

 

 웃음에 목말라 있는 국민을 위로하기 위해 제8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usan International Comedy Festival(BICF), 이하 ‘부코페’)’가 개막을 결정했다. 

 

 3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 스탠포드 호텔에서 제8회 ‘부코페’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김준호 집행위원장을 비롯해 옹알스, 쇼그맨, 동네놈들, 투깝쇼 등 ‘부코페’ 라인업의 주인공들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를 쓰고 진행됐다. 집행위원장 김준호는 ‘부코페’가 내건 슬로건 ‘코미디는 계속되어야 한다(Comedy must go on)’를 가르켰다. 이어 “8회까지 개최할 줄은 몰랐다. 이제 영화제처럼 승승장구 하고 싶다”면서 “올해 페스티벌 개최를 두고 집행부, 문화부, 부산시가 고민을 많이 했다. 그 결과 어려울수록 대한민국에 웃음을 주기 위해 개최해야 한다고 마음을 모았다”라고 밝혔다. 

 

 ‘개콘’, ‘웃찾사’ 등 개그 프로그램들이 사라지고 코미디언들이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다. 김준호는 “코미디언들도 힘들어하고 있다. 역발상으로 ‘부코페’를 개최해서 보는 분들께 웃음을 안기면서 일자리를 찾아갔으면 좋겠다”라고 소망했다. 

“공연 내용을 바꾸고 공연하고 있는데, 대학로에서도 반응이 좋다. 부코페에서도 건강하고 큰 웃음 드릴 수 있을 것 같다.”(졸탄쇼 한현민)

 

“우리 공연의 콘텐츠는 ‘몰카’다. 몰카인 듯 몰카 아닌 몰카 같은 공연으로 즐거운 웃음을 선사하겠다.”(동네놈들 안진호)

 

“‘부코페’에 3년째 참가하고 있다. 이번 ‘부코페’는 혁신이다. 드라이빙 씨어터에서 만담 공연을 한다.(웃음) 차 안의 관객들이 와이퍼나 하이빔, 클락션으로 웃음을 준비해 주셨으면 좋겠다.”(까브라더쇼 곽범)

 

“원래 ‘변기수의 욕쇼’인데, 올해는 ‘목욕쇼’라는 타이틀로 준비했다. 욕을 먹으면서도 행복할 수 있는 공연을 만들겠다. 욕 먹으면 오래산다고 하지 않나. 장수할 수 있는 공연이다. 같이 즐기며 스트레스 풀어달라.”(변기수의 목욕쇼 변기수)

 

“만들어진지 6년이 된 공연이다. 미국, 호주, 중국 등 각 국의 교민분들에게 웃음을 전달하다가 이번엔 국내에서 공연을 하고 있다. 코로나 19 때문에 공연을 많이 하지 못했지만, 제 고향인 부산에서 공연을 하게 됐다. 마음껏 웃음 전달하겠다.”(쇼그맨 김원효)

 

“24개국 47개 도시를 돌아 부산으로 왔다. 우리도 많이 배고픈 상태다. 맛있는 웃음으로 찾아뵙겠다.”(옹알스 조준우)

 

“서태훈, 김기리, 류근지, 김성원. 대한민국 코미디계의 미남들이 모여서 하는 공연, 여성분들을 위한 공연을 만들었었다. 그런데 우리도 인기가 죽어가면서(웃음) 남성분들의 웃음까지 유도하는 공연을 만들면서 더 풍성해졌다. 영어하는 개그맨까지 있어서 더 다양하게 다가갈 수 있을 것 같다.”(이리오쇼 김기리)

 

“작년 ‘부코페’에는 참석을 못했는데 올해 다시 돌아왔다. 우리는 공포와 코미디를 합쳐서 하는 개그다. 특히 올해는 트로트로 경연대회 나갔던 멤버들이 모여 트로트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코미디몬스터즈 임우일)

 

“항상 웃음은 넘쳐나는 팀이다. 부산 바다, 웃음 바다에 휩쓸려 갈 수 있도록 큰 웃음을 준비하겠다.”(투깝쇼 김민기)

 

 ‘부코페’는 2013년 첫 회를 시작한 뒤 아시아 최초의 코미디페스티벌로 자리 잡았다. 오는 2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30일까지 10일간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무관중으로 진행하는 개막식은 온라인을 통해 생중계되며 해외 코미디언들의 공연은 영상으로 중계된다. 비말 감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자동차 극장 형태의 코미디 공연 ‘코미디 드라이빙 씨어터’와 학교 방송반으로 출격하는 ‘코미디 스쿨어택’이 준비돼 눈길을 끈다.

 

 올해 ‘부코페’ 개막식은 객석을 비운 무관중으로 진행된다. 최소 참석 내빈은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한다는 방침. 거리는 멀어도 마음은 가까이에서 소통하는 비대면 소통의 장을 만들 예정이다. ‘부코페’ 측은 “코로나 19 방역을 위해 정부의 방역 지침을 철저히 지키며 확산을 방지에 힘쓸 것이다. ▲전 좌석 띄어 앉기 ▲전 관람객 및 직원 마스크 착용 의무화 ▲자가 문진표 작성 ▲발열 체크 ▲공연장 방역 및 소독 등이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비대면 공연으로 관객과의 소통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서로의 호흡으로 끌어가는 개그 공연의 경우 더 철저한 준비가 필요할 터. ‘부코페’ 측은 마스크 위에 웃는 입 모양이 그려진 ‘스마일 마스크’를 배포한다. 옹알스 최기섭은 “11년 만에 옹알스의 공연을 바꿨다. 다른 포맷의 공연을 선보이기 위해 연습도 하고 소품도 새로 만들고 있다. 관객과 다른 방법으로 호흡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 밖에도 개막식에는 대구에 지원을 갔던 부산시 의료진과 군의관 일부를 초대에 웃음을 안길 전망. 뿐만 아니라 KBS 막내 기수의 코미디언들이 참석해 깜짝 무대를 선보인다. ‘부코페’ 측은 “코미디는 방송을 통해서만 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힘주어 말하면서 “더 많은 코미디언이 꿈을 이룰 수 있는 공연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제 8회 ‘부코페’ 제공

<스포츠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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