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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스타] 찾았다, 2루수!…SK 최준우가 제시한 해답

입력 : 2020-07-14 22:20:54 수정 : 2020-07-14 22:5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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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잠실 이혜진 기자] ‘찾았다, 2루수!’

 

SK가 모처럼 힘을 냈다.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2020 신한은행 SOL(쏠)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12-7 승리를 거뒀다. 방망이가 뜨겁게 타올랐다. 최정의 홈런포를 포함해 장단 14개의 안타를 때려내며 상대 마운드를 두드렸다. SK가 한 경기에서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것은 2019년 8월 1일 KIA전(10-1 승) 이후 102경기 만이다. 날짜로는 348일 만. 그간 공격력에서 약점을 보였던 SK로선 값진 1승이다. 시즌 성적은 19승41패로 변함없이 9위다.

 

활발한 타선 가운데서도 눈에 띄는 이름 중 하나는 최준우(21)다. 시즌 처음으로 2번 타순에 선발 배치됐음에도 5타수 3안타 1타점 3득점 등을 기록하며 제 몫을 톡톡히 해냈다. 최근 좋은 흐름을 그대로 보여주는 듯했다. 앞선 10경기에서 최준우는 0.355에 고타율을 자랑했다. 월간 타율 추이를 살펴봐도 5월 0.154에서 6월 0.286, 7월 0.324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덕분에 타순 또한 7~8에서 6번, 2번 등으로 상승하며 타석에 서는 빈도를 높이고 있다.

 

시즌 전만 하더라도 최준우는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 당시 SK는 2루수 김창평-유격수 정현을 구상하고 있었다. 개막전 엔트리에도 합류하지 못했다. 가능성에 대해선 인정을 받았지만 1군 전력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선 자신의 진가를 좀 더 보여줄 필요가 있었다. 그러다 김창평이 부상으로 자리를 비웠고 최항까지 부진하면서 기회가 왔다. 2군에서 틈을 엿보던 최준우는 이를 놓치지 않고 주전으로 도약하는 모습이다. 박경완 감독대행은 “경기에 나설수록 조금씩 여유가 생기는 듯하다. 이대로라면 계속 기용하지 않을까 싶다”고 믿음을 표했다.

 

2루는 SK의 고질적인 약점으로 꼽혀온 자리다. 수많은 자원이 시험대에 올랐지만 합격점을 받은 이는 없었다. 지난 시즌 2루수를 경험한 얼굴만 9명이나 된다. 최준우가 해답을 제시해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최준우는 “2번 타자를 처음 쳤는데 임무를 수행한 것 같아 기분 좋다. (1번 타자였던) (최)지훈이 형이 출루를 많이 하니 3루까지 보내기 위해 당겨 치려 노력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기에 계속 출전하다보니 공을 보는 눈이 생기는 듯하다. 볼에 쉽게 배트가 나가지 않는 것이 타격감에 좋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hjlee@sportsworldi.com

사진=스포츠월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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