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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시선] ‘공익제보’ 자격있나…한서희 또 마약 “구금 상태”

입력 : 2020-07-10 16:02:20 수정 : 2020-07-12 11:2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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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최정아 기자] 그룹 빅뱅 탑과 함께 대마초를 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던 연습생 출신 한서희가 집행유예 기간 중 또 다시 마약류 양성 판정을 받았다.

 

10일 다수의 매체는 법무부 산하 보호관찰소가 최근 한서희를 상대로 불시에 진행한 소변 검사에서 마약 양성 반응을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보호관찰소는 법원에 한서희에 대한 집행유예 판결 취소 신청을 했고, 한서희는 관련 시설에 구금된 것으로 알려졌다.

 

마약 투약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으면, 보호관찰소로부터 매월 1회 이상 불시로 마약 성분 검사를 받을 수 있다. 한서희는 지난 2017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아, 현재 집행유예 기간이다.

한서희는 지난 2016년 7월부터 그해 12월까지 총 4차례에 걸쳐 대마 9g을 구입하고 서울 중구에 있는 자택에서 7차례 흡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후 한서희는 2017년 6월 마약류 관리에 의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징역 3년, 집행유예 4년, 추징금 87만원을 선고와 함께 보호관찰, 120시간 약물치료 강의 명령을 받았다.

 

특히 그 과정에서 그룹 빅뱅 탑과 함께 대마초를 피운 사실이 드러나 파장이 일기도 했다. 2017년 2월 의경으로 군 복무를 시작했던 탑은 이 사건으로 형사 기소돼 직위 해제됐고,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1만2000원을 선고 받았다. 이후 사회복무요원으로 서울 용산구청 산하 용산공예관에서 대체 복무를 했고, 지난해 소집해제했다.

 

앞서 한서희는 2016년 8월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돼 경찰 조사를 받았다. 당시 한서희는 비아이에게 마약을 전달했다고 말했다가 3차 조사에서 “비아이가 요청한 것은 맞지만 실제로 구해주진 않았다”며 진술을 번복해 논란을 키웠다.

 

2019년 한서희는 국민권익위원회에 비아이의 마약 구매 의혹을 경찰에 신고했다. 양 전 대표로부터 회유, 협박을 받았다고 신고했다. 한서희는 2016년에 YG엔터테인먼트 측의 청탁을 받은 당시 소속사의 지시로 미국에도 3개월간 머무르다 왔다고도 경찰에 진술했다.

 

공익제보라는 명분으로 YG의 목을 조른 한서희가 다시 마약사건에 연루됨에 따라 한서희의 발언 신빙성에도 먹구름이 꼈다. 

 

한편, 현재 한서희의 인스타그램은 비공개 계정으로 전환된 상태다.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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