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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트리브 대작 3종 공개… ‘명가’ 재건 노린다

입력 : 2020-07-09 03:02:00 수정 : 2020-07-09 18:2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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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층 두꺼운 ‘트릭스터M’ ‘팡야M’ 모바일로 화려한 부활 / 구단 운영하는 ‘프로야구 H3’, 엔씨표 AI 기술 접목 눈길
‘트릭스터M’.

[김수길 기자] ‘3947일, 2000만 명, 그리고 10년’

엔트리브소프트(이하 엔트리브)가 왕년의 개발 명가답게 달려온 십수년의 역사를 스마트폰에 오롯이 담아낸다. 지난 2012년 엔씨소프트에 인수·편입된 이후 주목할 만한 후속작을 내놓지 못한 채 게임 마니아들의 뇌리에서 사라질 뻔했지만, 잠행하면서 준비해온 모바일 대작으로 분위기 반전을 꿈꾼다.

엔트리브를 상징하는 온라인 골프 게임 ‘팡야’ 역시 모바일 게임으로 환골탈태한다.

엔트리브는 최근 모회사 엔씨소프트와 함께 손을 대고 있는 신규 모바일 게임 3종을 발표했다. 자체 보유한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트릭스터M’과 ‘팡야M’, 야구 매니지먼트 게임인 ‘프로야구 H3’ 등이다. ‘트릭스터M’과 ‘프로야구 H3’는 연말께 내놓을 예정이고, ‘팡야M’은 2021년 초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프로야구 H3’.

세 작품 모두 각자 이력과 사연을 안고 있는 게 특징이다. 나름 열혈 팬층을 형성하면서 오랜 시간 동안 시장의 주목을 끌었고, 모바일 전환에 대한 갈증이 컸다는 점이다. 특히 엔씨소프트와 한지붕 식구가 된 환경에서 개발력이 얼마나 상향됐을지에 대한 업계의 궁금증도 남다르다. 엔씨소프트가 ‘리니지M’과 ‘리니지2M’으로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을 독과점하고 있는 만큼, 엔트리브와 어떻게 연계 효과를 낼지는 항상 관심대상이다. 이 연장선에서 엔트리브 측은 작품 영상을 소개하면서 유독 게임마다 지나온 발자취를 강조했다.

‘트릭스터M’은 ‘트릭스터 온라인’에서 사랑받은 ‘드릴 액션’과 2D 도트 그래픽을 계승했다.

이 중에서 ‘트릭스터M’은 엔트리브가 2003년부터 2014년까지 3947일 동안 서비스한 온라인 게임 ‘트릭스터 온라인’에 기초한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다. 원작은 귀여운 2D 도트 그래픽과 신화를 바탕으로 그려지는 독창적인 스토리를 앞세우며 한국과 일본, 대만, 동남아 등 전 세계 11개국에 진출했다. ‘트릭스터M’은 ‘트릭스터 온라인’에서 사랑받은 ‘드릴 액션’과 2D 도트 그래픽을 계승했다. 캐릭터간 충돌처리 기술과 끊김 없이 이어지는 ‘심리스 월드’(Seamless World)로 전략적이면서 쾌적한 플레이가 가능하다. 원작에서 미완이던 결말 스토리도 확인해볼 수 있다. 전작의 중요 장면과 숨겨진 여러 이야기를 찾아가는 재미가 부각될 전망이다.

‘트릭스터M’은 엔씨소프트의 흥행 DNA가 고스란히 스며든다. 엔씨소프트는 배급을 전담하는 만큼 ‘귀여운 리니지’라는 별칭을 붙이면서 직·간접적인 관련성을 부각시키고 있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리니지’ 시리즈를 통해 보여온 개발 철학과 경험을 ‘트릭스터M’에 담고 있다”고 했다.

팬픽이나 만화 등으로 호평을 받은 ‘팡야’의 스토리도 한층 보강된다.

엔트리브를 상징하는 온라인 골프 게임 ‘팡야’ 역시 모바일 게임으로 환골탈태한다. ‘팡야’는 40여개 나라에서 2000만 명의 골프 마니아를 일군 주역이다. 엔트리브는 ‘판타지 골프 육성 게임’이라는 목표로 원작의 그래픽을 대폭 개선하고 모바일 기기에 최적화된 조작감을 갖춘다는 복안이다. 또한 ‘팡야M’에서는 200종 이상의 필드와 새롭게 선보이는 일명 ‘팡게아’(Pangea) 스킬로 판타지 요소를 체험할 수 있다. 팬픽(Fan-Fic, 팬이 직접 쓰는 소설)이나 만화 등으로 호평을 받은 ‘팡야’의 스토리도 한층 보강된다.

‘프로야구 H3’ 라인업 구현.

한편, 2009년 ‘프로야구 매니저’로 출발해 ‘프로야구 6:30’(2015년)과 ‘프로야구 H2’(2017년)로 이어진 엔트리브의 10년 야구 매니지먼트 게임 소사(小史)는 이제 ‘프로야구 H3’로 귀결된다. 감독에 더해 최고 의사 결정자로서 구단주의 역할을 맡아 야구단을 운영하는 게 골자다. 잠재력을 보유한 선수를 발굴하는 ‘스카우터’와 ‘콜업’ 시스템, 선수의 가치를 평가받을 수 있는 ‘이적시장’ 등이 백미다. 여기에 엔씨소프트의 AI(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야구 게임의 과학화도 동시에 추진한다. 경기 하이라이트와 리포트, 뉴스 등 다양한 콘텐츠에 AI 기술이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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