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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오반석에 이어 ‘브라질 FW’ 구스타보까지 품었다

입력 : 2020-07-07 10:55:29 수정 : 2020-07-07 11: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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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진엽 기자] 리그 최하위 인천유나이티드(이하 인천)가 중앙 수비와 최전방까지 보강했다.

 

인천은 이번 시즌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예년과 같은 흐름이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일정이 대폭 축소돼 더 크게 위기론이 대두됐다. 임완선 전 감독과 결별한 이후 사령탑도 부재다.

 

인천은 후임 감독을 모시는 것뿐 아니라 시즌을 치르면서 드러난 문제점을 여름 이적 시장 영입으로 채우려 한다. 중앙 수비가 큰 문제였던 인천은 국가대표팀 출신 중앙 수비수 오반석(32)에게 러브콜<6일자 본지 단독보도>을 보냈고 협상 끝에 마침내 임대 영입까지 해냈다.

 

빈공에 시달리던 것도 해결했다. 주전 공격수 케힌데가 부상으로 쓰러지면서 최전방 자원을 찾고 있던 인천은 구스타보 쿠스토디오를 데려왔다. 7일(한국시간) 구스타보의 소속팀인 브라질 리그 EC 바이아는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구스타보가 인천 이적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구스타보는 케힌데의 직접 대체자라고 보기는 어렵다. 케힌데는 페널티박스 근처에서 득점을 책임지는 공격수인데 구스타보는 오른쪽 측면 자원이다. 김호남과 함께 인천의 양 날개를 책임질 전망이다.

 

이제 인천은 약점으로 꼽히던 부분을 어느 정도 보강하는 데 성공했다. 최근 제주유나이티드로부터 아길라르를 임대로 다시 데려오면서 공수 연결 고리를 해결했고 오반석과 구스타보까지 함께 품으며 포지션 전반에 걸쳐서 몸집을 불렸다. 과연 인천이 이번 여름 이적 시장 보강을 통해서 다시 한번 ‘잔류왕’의 위엄을 뽐낼 수 있을까.

 

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EC 바이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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