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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골송’의 재발견…‘탑골랩소디’, 10주 간 여정 마무리

입력 : 2020-07-06 15:10:20 수정 : 2020-07-06 18: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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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탑골 랩소디'가 음악 예능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고 10주 간의 여정을 마쳤다.    

 

티캐스트 E채널의 '탑골 랩소디:케이팝도 통역이 되나요'는 지난 4일 두번째 글로벌 가왕전을 끝으로 뜨거웠던 무대의 막을 내렸다.

 

화려한 조명은 꺼졌지만 여운은 깊게 남았다. 전세계 각지에서 온 50여 명의 글로벌 싱어들이 보여준 K팝에 대한 열망, 한국 사랑은 상상 이상이었다. 매회 간절함의 눈물과 감동의 무대가 펼쳐졌고, 자국어로 부르는 2절은 탑골 가요의 글로벌 잠재력을 증명했다. 그 사이 유튜브 조회수는 2000만뷰를 훌쩍 넘기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

 

▲ 탑골송의 재발견

 

'탑골 랩소디'의 경연 방식은 독특했다. 경연자는 외국인이었고, 1980~90년대 탑골 가요의 1절은 한국어로 부르지만 2절은 각자의 국가 언어로 번안했다.  

 

김광석의 '서른 즈음에'가 프랑스어로 흘러나올 때 "샹송 같다"는 반응이 이어졌고, 백지영의 '잊지 말아요'는 스페인 노래로 감쪽같이 변신했다. 영어 버전의 '거위의 꿈'은 명품 팝이 됐다. 장르를 불문하고 장윤정의 '어머나' 역시 중국 버전 트로트로 둔갑했다. K팝의 글로벌 인기가 최신 곡, 일부 아이돌 음악에 편중됐다는 편견을 보기 좋게 깼다.

▲ 한국, K팝이 뭐길래 '눈물의 드라마'

 

K팝을 향한 외국인들의 간절한 꿈과 열정은 상상을 뛰어넘었다.  한국인보다 한국, K팝에 흠뻑 빠진 모습이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매주 눈물의 무대가 빠지지 않았다.

 

필리핀의 메간은 싱어송라이터를 꿈꾸면서 "그 무대는 반드시 한국"이라고 했다. "한국 노래 스타일이 무척 다양하고 좋아서 한국 음악을 만들고 싶다"던 그는 가왕 문턱에서 좌절되자 하염없이 눈물을 쏟아냈다. 미국에서 온 브룩 프린스도 "'탑골 랩소디'가 내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했다. 가수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 10년동안 애를 써서..."라며 오열했다. 얼마나 '탑골 랩소디' 무대에 집중하고, K팝 열정이 뜨거운지 말해주는 장면이었다.

 

한국에서 가수를 꿈꾸는 미국의 아넬은 '거위의 꿈'을 선곡하고, 영어 가사로 '나처럼 말도 안되는 꿈을 꾸고 있는 사람들도 포기하지 않으면 이룰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 무한 공유…2천만뷰 훌쩍

 

'탑골 랩소디'는 각종 영상 플랫폼에서 의미있는 수치를 기록하며 높은 화제성을 입증했다. 5월 2일 첫 방송된 이후 1개월 만에 유튜브, 네이버TV, 틱톡 등에서 조회수 1천만 건을 돌파했고 종영 무렵 2천만뷰를 돌파했다. 다양한 언어로 재탄생된 K팝이 글로벌 음악팬까지 사로잡은 셈이다. '탑골가요의 세계화 프로젝트'라는 프로그램 취지와 절묘하게 맞아 떨어졌다.

 

'탑골 랩소디'의 새로운 무대는 이제 볼 수 없지만 노래는 영원히 남는다. 글로벌 가왕전 우승자인 중국의 찐룬지와, 프랑스의 룰리아는 5일 스페셜 앨범을 발매하며 그동안 사랑해준 시청자들에게 화답했다.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E채널 제공

<스포츠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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