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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재계약 논의 중단, 2021년 6월 이적 원해

입력 : 2020-07-03 15:29:00 수정 : 2020-07-03 20:5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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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진엽 기자]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3)가 소속팀 FC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를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이 3일(현지시간) 스페인 라디오 ‘카데나 세르’를 인용해 관련 소식을 보도했다. 

 

메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유벤투스)와 함께 현 축구계 양대 산맥으로 꼽힌다. 호날두가 최근 들쑥날쑥한 경기력으로 흔들릴 때도 메시는 꾸준하게 기량을 유지하고 있었다.

 

하지만 소속팀 바르사는 그렇질 못했다. 레알 마드리드와의 리그 우승 경쟁에서 승점 4 차이까지 벌어지며 트로피 사냥에 적신호가 켜졌다.

 

자연스레 메시의 이적설이 불거졌다. 진행 중이던 재계약 논의를 중단하면서 현 계약이 만료되는 2021년 6월에 팀을 떠날 것이라는 소식이었다. ESPN은 “지난 1월 경질된 에스네스토 발베르데 감독에 대한 구단의 결정과 급격히 약해진 전력에 회의감을 느꼈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불가능한 시나리오는 아니다. 메시는 줄곧 고국 아르헨티나 유스팀이었던 뉴웰스에서의 은퇴를 언급한 바 있다. 최근 뉴웰스 측에서도 메시 복귀를 희망하기도 했다. 이런 상황들을 종합해보면 황혼기에 접어든 메시가 바르사에서의 생활에 회의감을 느끼고 뉴웰스에서 은퇴하는 그림을 예상할 수 있다.

 

축구계에 ‘절대’는 없다. ‘축구공은 둥글다’는 말이 단순히 그라운드 안에서만 해당되는 격언은 아니다. 메시 역시 의외의 행보를 밟을 가능성이 열려있다.

 

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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