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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 노리는 안양, 권용현·주현우 임대 영입으로 전력 강화

입력 : 2020-07-03 11:17:44 수정 : 2020-07-03 13: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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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진엽 기자]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이 ‘승격 청부사’ 공격수 권용현(부산아이파크)과 ‘멀티플레이어’ 주현우(성남FC)를 임대 영입했다.

 

안양은 최근 부진하고 있다. 지난 시즌의 영광을 올해까지 잇지 못하고 있다. 이에 반전을 꾀하며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선수 두 명을 임대로 품었다. 

 

첫 번째는 권용현. 용호고-호원대 출신의 권용현은 지난 2013년 수원FC를 통해 K리그에 첫 발을 내딛었다. 꾸준히 출전 기회를 잡으며 성장한 그는 2015 시즌 40경기에서 7골 6도움이라는 활약을 펼치며 수원FC가 1부리그로 승격하는데 일등공신이 되기도 했다. 이후 2017년 경남FC의 승격과 2019년 부산아이파크의 승격 당시에도 팀의 주축멤버로 활약한 그는 ‘승격 청부사’로 널리 알려져 있다.

 

권용현은 좌우 측면 윙어와 섀도 스트라이커,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2선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자원이다. 왕성한 활동량과 드리블 능력이 출중하기 때문에 안양의 공격에 더욱 활력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안양에 합류한 권용현은 “이렇게 활력 있고 매력이 넘치는 좋은 팀에 합류하게 돼서 너무 행복하다”라며 “하루 빨리 팀에 적응해서 좋은 모습 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 다음은 주현우다. 보인고-동신대 출신의 주현우는 지난 2015년 광주FC를 통해 K리그에 첫 발을 내딛었다. 축구선수로는 드물게 동신대 재학 도중 육군 현역으로 군복무를 마치고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광주에서 꾸준히 출전 기회를 잡은 그는 세 시즌 동안 73경기에 나서며 광주가 두 시즌 연속 K리그1에 잔류하는데 크게 공헌했다. 이후 성남FC로 이적한 그는 두 시즌 동안 61경기에 나섰다. K리그 통산 기록은 총 134경기 6골 12도움.

 

주현우는 좌우 측면 윙어와 중앙 미드필더, 측면 수비수까지 다양한 위치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자원이다. 왕성한 활동량은 물론 스피드도 겸비한 선수이기 때문에 안양의 측면에 더욱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안양에 합류한 주현우는 “안양이라는 팀에 오게 되어 매우 기쁘다. 너무 좋은 기회를 받았기 때문에 빨리 보답하고 싶다”며 “남은 시간 동안 팀에 빨리 적응해 FC안양에 큰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 안양이 좋은 성적으로 시즌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안양은 오는 5일 오후 7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제주유나이티드와 2020 시즌 9번째 경기를 치른다.

 

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FC안양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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