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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프랜드 ‘팬텀 메디컬’로 의료기기 도전장

입력 : 2020-07-03 03:02:00 수정 : 2020-07-02 17:4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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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통증 관리 기능 강화한 신제품… 목디스크 치료에 도움

[정희원 기자] 거북목·일자목 등 현대인과 떼려야 뗄 수 없는 목통증을 관리할 수 있는 안마의자가 나왔다.

바디프랜드는 목통증 관리 기능을 강화한 신제품 ‘팬텀 메디컬’(사진)을 선보였다. 이는 안마의자 업계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증 의료기기로 인증받은 유일한 제품이다. 단순 피로를 푸는 것을 넘어 목디스크와 퇴행성 협착증 치료, 근육통을 완화하는 효과를 장착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팬텀 메디컬은 ▲전동식 공기주입식 정형용 견인장치 ▲의료용 전자기 발생기 ▲의료용 온열기 ▲의료용 진동기 등 4개 분야에서 식약처 인증을 받았다.

신제품에서 이같은 기능을 만나려면 ‘목디스크·협착증 치료모드’를 선택하면 된다. 기존 바디프랜드 제품인 ‘팬텀’에도 목·어깨 집중 모드가 있었고, 목디스크·협착증 환자도 이 모드를 선호했던 게 사실이다.

전철진 바디프랜드 메디컬R&D센터 실장(신경외과 전문의)은 “팬텀 메디컬은 치료용 의료기기이기 때문에 기존보다 확연한 차이가 있다고 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팬텀 메디컬은 어깨 에어백과 헤어밴드로 몸을 편하게 고정하고, 안마모듈로 지지한 뒤, 목 견인기를 활용해 목을 신전시켜 전체적으로 길어지는 듯한 스트레칭 효과를 일으킨다. 이를 통해 마사지와 견인효과를 극대화함으로써 목 통증을 관리해준다.

전철진 실장은 “공기 주입 유닛에 의해 팽창·수축하는 에어백 모듈이 사용자 목 뒷부분에 압력을 가하고 목 부위를 밀어주며 경추를 견인해 근육을 이완시킨다”며 “하중이 목 뒷부분 한 곳에 집중되지 않고 균일하게 분포되도록 견인하고 마사지로 목디스크와 협착증 치료에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용자의 척추 라인에는 PEMF(펄스 전자기장)를 발생시켜 근육통을 완화한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거북목·일자목 등 목 통증으로 고생하는 환자에게도 이를 적용함으로써 효과를 확인했다. 바디프랜드는 힘찬병원IRB(임상시험심사위원회, Institutional Review Board)와 관련 임상에 나섰다. 거북목 환자 등 목 통증 환자 50명을 대상으로 1주일 3회, 4주에 걸쳐 변화 추이를 체크한 결과, 목의 각도가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통증이 줄어들었다. 바디프랜드 측은 이와 관련된 논문을 발표하기 위한 연구를 지속하는 중이다.

바대프랜드는 팬텀 메디컬 출시를 기점으로 ‘글로벌 헬스케어 플랫폼’으로의 도약에 나선다. ‘안마의자 업계 유일의 식약처 인증 의료기기’를 마케팅 포인트로 삼아 하반기 1만 대 판매, 매출 500억원에 도전하겠다는 포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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