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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자 보호를 위한 부산연제·창원 유캔센터 설치

입력 : 2020-07-03 03:05:00 수정 : 2020-07-02 18: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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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진환 기자]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는 부산·경남권 건전 레저문화 조성 및 중독 예방 상담과 홍보를 위해 부산연제와 창원 유캔센터를 연이어 개소하며 장외 발매소를 통한 지역사회 이용자 보호기능 강화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한 경마 휴장기 동안 한국마사회는 이용자 보호를 위한 인프라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업으로 全 사업장에 도박중독 예방활동 전담기구인 유캔센터를 설치해 이용자 보호에 나서고 있는데, 한국마사회는 지난 6월 청담지사 유캔센터를 개소한데 이어 부산연제, 창원, 천안 등 지방 3개 지사와 종로, 안산 등 수도권 4개 지사에 유캔센터를 7월 중 차례로 오픈할 예정이다.

부산연제지사 유캔센터 개소식. 김정수 부산동구지사장, 유캔센터 김중열 위원, 오순민 본부장, 최홍찬 부산광역시 연제구의회 위원장, 황규환 유캔센터장, 배기한 부산연제지사장(왼쪽부터).

유캔센터는 한국마사회가 경마 이용자 보호를 위해 고객접점 현장에서 도박중독 예방 관련 상담과 홍보를 통합적으로 진행하는 센터 시설로 ’19년까지 경마공원 3곳, 전국 지사 20곳에 설치됐다. 2020년 8개 지사에 추가 설치되면 외국인 전용인 워커힐지사와 부천지사를 제외한 한국마사회 全 사업장에서 유캔센터를 가동하게 된다.

 

지난 1일 개소식을 연 한국마사회 부산연제 유캔센터는 부산연제지사 3층에 위치해 도박중독예방홍보관, 디스플레이관, 예방상담을 위한 상담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고객들은 언제든지 방문해 중독 여부에 대한 자가진단, 중독예방수칙 안내 등 상담 서비스와 관련 자료 및 교육 등의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

 

2일부터 운영을 시작한 창원 유캔센터 역시 창원지사 4층에 설치돼 상담부스, 휴게실을 비롯한 중독 예방 홍보를 위한 시설을 완벽하게 갖추고 있어 유관중 경마가 재개될 경우를 대비한 선제적인 시설 구축을 끝마쳤다.

 

한국마사회는 오순민 건전화본부장을 비롯해 유캔센터장, 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1일(부산연제지사)과 2일(창원지사) 개소식을 진행하고 유캔센터 설치 현황 보고와 커팅식, 직원 간담회 등을 실시했다. 

 

부산연제·창원 개소식에 참석한 한국마사회 오순민 건전화본부장은 ’부산·경남권 유캔센터 2개소가 연이어 개장하며 동남권 지역의 이용자 보호와 중독 예방 기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코로나19로 약 4개월 동안 중단됐던 경마가 마주 등 일부에 한정하여 재개의 물꼬를 튼 만큼 고객입장이 곧 재개되리라는 희망을 안고 고객들이 건전하게 경마를 즐길 수 있도록 유캔센터 개소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jba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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