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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삼성에서 뛰었던 닉 미네라스와 계약 체결

입력 : 2020-06-05 16:43:59 수정 : 2020-06-05 18: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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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남자프로농구 SK(단장 오경식)이 지난 시즌 삼성에서 뛰었던 닉 미네라스(Nick Minnerath)와 2020~2021시즌 계약을 체결했다. 

 

SK는 지난 시즌 외국인선수 MVP를 수상한 자밀 워니(Jameel Warney)와 재계약을 체결한 이후 두 번째 외국인선수를 알아보고 있었다. 그러던 중 삼성과 재계약에 실패한 미네라스가 SK 미국 인스트럭터에게 다음 시즌 한국에서 뛰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본격적으로 속도를 내게 됐다.

 

미네라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해외 리그 진출이 어렵게 되자 상대적으로 안전한 한국에서 뛰기를 원했고 특히 지난 시즌 지켜봤던 SK의 분위기와 우승을 노릴 수 있는 전력을 감안해 합류하게 됐다. 

 

미네라스는 지난 시즌 삼성에서 43경기에 출전해 20.95(2위), 5.9리바운드, 0.8어시스트 기록한 바 있다. SK는 이로써 워니와 미네라스로 외국인선수 구성을 마쳤다.

 

hjlee@sportsworldi.com

사진=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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