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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쩐’에 가로막힌 MLB…선수노조 “급여 추가 삭감 거부”

입력 : 2020-06-05 12:56:23 수정 : 2020-06-05 18:3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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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팽팽한 대립, 시즌 재개의 꿈도 멀어져 간다.

 

메이저리그(MLB) 노사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 토니 클락 메이저리그 선수노조 사무총장은 5일(이하 한국시간) ‘디 어슬레틱’ 등 현지 언론에 성명서를 배포했다. 노조는 “전례 없는 고통 속에서도 선수들은 그라운드로 돌아가 팬들에게 야구를 보여주고 싶어 한다. 그러나 선수들만으로는 할 수 없다”면서 “MLB 사무국은 선수들이 급여 추가 삭감에 동의하지 않을 경우 일정을 더 축소하려 한다. 우리는 이미 수십억 달러 규모의 연봉을 양보했다”고 밝혔다.

 

MLB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멈춰있다. 7월초 개막을 목표로 논의 중이지만 급여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 양측은 지난 3월 경기 수에 맞춰 급여를 비율대로 받는 삭감안에 합의했다. 하지만 시즌을 재개하더라도 무관중 경기로 진행될 확률이 높아지면서 사무국과 구단주들은 추가 삭감을 요구했다. 시즌 수익 50대 50 분배, 계단식 연봉 삭감안 등이 제시되기도 했으나 선수들은 반발했다. 일부 구단주들은 아예 시즌을 포기하거나 극단적으로 짧은 50경기를 치르는 방안까지 언급하기도 했다.

 

선수들의 입장도 명확하다. 이미 한 번 양보한 만큼 추가 삭감은 어렵다는 것이다. 대신 114경기를 치르는 방안을 역으로 제안했다. 나아가 2년간의 확장 포스트시즌, 포스트시즌 취소 시 분할 지급, 추가 행사 진행, 방송 중계의 발전 등 야구의 가치를 끌어올릴 수 있는 내용들을 전하기도 했다. 그러나 사무국 및 구단주들은 이를 거절했다. 노조는 “시즌을 재개하기 위해 중요한 일이 남아 있고, 이를 끝내고 다시 그라운드에 서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분위기는 반전될 수 있을까. 변수는 있다. 관중 입장이다. 텍사스 지역 매체 댈러스 모닝 뉴스는 이날 소식통을 인용해 “MLB 사무국이 관중 입장 허용 여부를 각 주와 시 등 지방정부에 맡길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지금까지 프로 스포츠 팀에서 관중 입장 계획을 밝힌 건 미국 50개 중 텍사스 주뿐이다. 수용 인원의 50%까지 관중을 받아들이겠다고 발표했다. 현지에선 입장 수익의 창출이 MLB 노사 협상의 중요한 이슈로 작용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hjlee@sportsworldi.com

사진=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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