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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토크박스] 정찬헌의 피자 20판…“아내가 쏘래요”

입력 : 2020-06-02 17:36:48 수정 : 2020-06-03 15: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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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피자 사라고 조언해주던데요(웃음).”

 

LG 투수 정찬헌이 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삼성과의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경기를 앞두고 선수단에 피자 20판을 돌렸다.

 

정찬헌은 최근 감격스러운 승리를 맛봤다. 지난달 27일 한화전에서 6이닝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달성, 선발승을 따냈다. 타선도 15점이나 지원해줬다. 2008년 5월 20일 삼성전 이후 약 12년 만의, 무려 4390일 만의 기록이었다.

 

그는 팀에 고마움을 표현할 방법을 고민했다. 지난주 내내 대전과 광주에서 원정경기를 치렀기에 홈경기를 기다렸다. 삼성과의 잠실시리즈가 시작하는 2일 곧바로 피자를 돌려 한턱 제대로 냈다.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구단 직원들이 기쁜 마음으로 나눠 먹었다.

 

정찬헌은 “아내가 피자를 돌리라고 조언해줬다”고 미소 지은 뒤 “너무 오랜만에 선발승을 챙겼다. 팀원들이 정말 많이 축하해줬다. 항상 나를 도와준 선수단에 감사하다”고 진심을 전했다.

 

한편 이날 정찬헌은 미스터피자를 산 것으로 알려졌다.

 

잠실=최원영 기자 yeong@sportsworldi.com 사진=스포츠월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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