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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코로나 시대의 대안…비욘드 라이브

입력 : 2020-06-02 10:55:32 수정 : 2020-06-02 18: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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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공연장은 폐쇄했지만 무대는 멈추지 않는다. ‘언택트 엔터’가 새로운 흐름으로 떠오르면서 공연계가 바뀌고 있다. 특히 한류 붐을 이끌고 있는 K-Pop 스타들이 안방으로 공연장을 옮겼다. 국내 엔터테인먼트와 포털사이트의 선두주자인 SM엔터테인먼트와 네이버가 만났다.

 

최근 그룹 슈퍼주니어는 온라인 공연 ‘Beyond LIVE'(비욘드 라이브) ‘슈퍼쇼’를 인기리에 마무리했다. 전 세계  팬 12만 3000명이 동시에 즐길 수 있었다. 총 13개국의 자막을 제공해 세심한 배려도 돋보였으며 이에 각국에서 실시간 트렌드 1위를 차지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이 나왔다.

 

앞서 해당 공연은 4월 26일 SuperM을 시작으로 WayV, NCT DREAM, NCT 127, 동방신기 등 SM의 내로라하는 슈퍼 아이돌이 차례대로 무대에 섰다. 전 세계에 코로나 19가 대유행하면서 쌓여갔던 콘서트 갈증을 한방에 풀어줄 수 있었다.
 

 

비록 같은 공간은 아니지만 또다른 재미가 있었다. SK텔레콤의 기술지원으로 고해상도 AR(증강 현실, Augmented Reality)로 슈퍼주니어 멤버 시원의 모습이 공연 중 등장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실제 공연장에 방문한 느낌을 선사하기 위해 다양한 응원 도구 및 관련 상품을 판매해 만족도를 높였다.

 

피켓팅(피 튀기는 티켓팅)도 사라졌다. 공연 예매에 성공하기 위해 빠른 인터넷, 고사양의 컴퓨터는 필수 조건이었다. 하지만 온라인 콘서트는 티켓이 한정된 수량이 아니기 때문에 수월하게 티켓 구매가 가능했다.  

 

슈퍼주니어는 “새로운 미래를 마주한 이 시점에 여러분들과 함께 해서 너무나 행복하고 팬 여러분들을 한 분 한 분 더 가까이서 볼 수 있었던 색다른 시간이었다”라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슈퍼주니어의 이번 공연 수익이 6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 정도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새로운 공연의 대안으로 충분하다는 의견이 나올만 하다.

 

jkim@sportsworldi.com

 

사진=그룹 슈퍼주니어가 온라인 공연인 ‘비욘드 라이브’ 무대에서 화려만 무대를 펼치고 있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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