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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 ‘무사만루 무실점’을 기억해야 한다

입력 : 2020-05-23 17:12:20 수정 : 2020-05-24 01: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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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최원영 기자] ‘무사 만루 무실점.’ KT 선발투수 김민(21)이 기억해야 할 장면이다.

 

이강철 KT 감독은 최근 제자 김민을 향해 쓴소리를 남겼다. 이 감독은 “구종 선택 등과 관련해 변화가 필요하다. 물론 결정은 민이가 하는 것”이라며 “KT니까 선발투수를 할 수 있는 것이다. 보다 냉정해지길 바란다. 스스로 위치를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민은 유신고 졸업 후 2018년 1차 지명으로 입단한 유망주다. 데뷔 시즌부터 올해까지 꾸준히 선발로테이션을 돌며 경험을 쌓고 있다. 아직 완성형 선발투수는 아니다. 시행착오를 겪는 중이다. 이강철 감독은 제자가 성장통을 잘 이겨내길 바라는 마음에서 작심하고 입을 열었다.

 

여전히 마운드 위에선 아슬아슬하다. 부족한 점도, 고무적인 점도 동시에 보인다. 김민은 2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5⅔이닝 2피안타 7볼넷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피안타는 적었지만 볼넷이 많은 게 흠이었다.

 

승부처는 3회였다. 오지환, 홍창기, 김현수에게 연이어 볼넷을 내줬다. 스스로 무사 만루 위기에 빠졌다. 신인 포수 강현우의 포일도 있었으나 기본적으로 김민의 피칭이 흔들렸다. 공이 전반적으로 높게 제구됐다. 스트라이크존 바깥쪽으로 자꾸만 벗어났다. 실망스러운 모습이었다.

 

대량 실점의 위기, 박승민 투수코치가 마운드를 다녀갔다. 김민이 다시 스트라이크를 넣기 시작했다. 그는 후속타자 채은성에게 병살타를 유도해 홈과 1루에서 주자를 아웃시켰다. 거포 외인 라모스는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한 점도 주지 않은 채 이닝을 마쳤다. 자신감이 급속 충전됐다. 6-2 승리에 공을 세웠다.

 

김민은 무사 만루를 허용한 아쉬운 과정, 이를 무실점으로 막아낸 의미 있는 결과를 모두 기억해야 한다. 성장의 자양분으로 삼아야 한다.

 

yeong@sportsworldi.com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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