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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김수미 “남편, 코로나19 아닌 패혈증…면회 안온다 투정에 서운”

입력 : 2020-05-21 09:45:11 수정 : 2020-05-21 09:4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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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은희 온라인 뉴스 기자] 배우 김수미가 남편에게 서운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지난 20일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가족끼리 왜 이래’ 특집으로 꾸며져 배우 김수미, 신현준, 방송인 김태진, 그룹 아이콘 송윤형과 스페셜 MC로는 가수 장민호가 출연했다.

 

이날 김수미는 “‘라디오스타’라고 맨날 웃긴 이야기만 할 수 없지 않느냐”라며 조심스레 운을 뗐다. 김수미는 “남편이 과거 심장 수술을 한 이후로는 겨울에 하와이에서 몇 달 지내다 온다. 올해는 코로나가 심해지기 전 귀국을 했는데, 돌아와서 2주간 자가격리를 했다”며 “어느 날 방문 틈으로 밥을 넣어주는데 대답도 없고 불길한 기운이 스쳐 가더라”며 아찔했던 상황을 설명했다.

 

김수미는 “열이 많이 났다. 옆에 있는 내가 후끈후끈할 정도였다”며 쓰러진 남편을 발견했다고 했다. 이어 김수미는 “119에 전화해 상황 설명을 하니 당장 마스크 끼고 떨어지라고 하더라. 코로나라는 생각에 남편이 앰뷸런스에 실려 갈 때 ‘손주 곧 나오니까 몇 달만 기다려. 보고 가’라고 소리쳤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하지만 김수미 남편은 코로나가 아닌 패혈증으로 긴급 수술을 받아야 했고 이후로도 중환자실을 거쳐 입원실에 오래 머물러야 했다. 김수미는 “병원에서 목욕하기 싫다고 해서 잠깐 외출해서 집에 왔었다. 돌아가는 길에 ‘면회 안 오는 사람 나밖에 없더라’며 싫은 소리를 하고 갔다”고 한탄했다. 이에 김수미는 “지금 아들은 아내가 임신 중이라 병문안을 갈 수 없고, 나는 촬영에 딸린 스태프들 수가 어마어마하다”며 감염 위험 때문에 가족들이 병문안을 가지 못한 상황을 설명했다.

 

이후 김수미는 “남편이 문을 닫고 나가는데 왈칵 눈물이 나더라. 엄마 생각이 났다”며 눈물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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