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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눈건강 체크… 백내장·노안수술 선물 어때요

입력 : 2020-05-16 03:01:00 수정 : 2020-05-15 20:5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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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원 기자] 5월 가정의 달, 소원했던 부모님 건강을 면밀히 체크해 보는 것은 어떨까.

 

부모님 세대가 많이 불편해하는 부위 중 하나가 바로 ‘눈’이다. 최근엔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와 접할 일이 많다 보니 아주 고령이 아니더라도 노안·백내장에 노출될 우려가 높다.

 

실제로 노안과 백내장은 모두 노화현상 중 하나로, 누구나 겪을 수밖에 없는 안질환이다.

 

박형직 강남서울밝은안과 원장

우선 평소 부모님이 자주 눈을 찡그리거나 피로감을 호소한다면 ‘노안’ 증상이 악화됐을 가능성이 높다. 노안은 근거리 시력 장애, 시야 흐림, 이로 인한 두통·피로감이 뒤따를 수 있다.

 

백내장은 노화로 인해 수정체가 혼탁해지고 단단해지는 현상을 말한다. 백내장은 특별한 증상 없이 시야에 안개가 낀 것처럼 눈앞이 흐려지고 시력이 점차 감소하는 질환이다. 만약 갑작스럽게 시력이 감소되고 사물이 이중으로 보이는 ‘복시 현상’이 나타난다면 병원을 찾아야 한다.

 

백내장이나 노안은 환자 스스로 자각하기 어렵거나, 헷갈리기 쉬워 병원에서 정확한 처방을 받아야 한다. 특히 당뇨병을 가진 부모님이라면 좀더 신경 쓸 필요가 있다. 백내장뿐 아니라 망막 관련 질환의 가능성도 높아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박형직 강남서울밝은안과 원장은 “노안이나 백내장이 어느 정도 진행된 상황이라면 정확한 처방으로 증상을 교정해야 두통·피로감을 줄일 수 있다”며 “처음에는 돋보기 안경을 사용하는 것으로 교정할 수 있지만, 증상이 심한 경우 안과수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고 조언했다. 

 

단, 부모님에게는 라식·라섹 등 기존 시력교정술보다는 노화증상을 면밀히 확인한 뒤 맞춤수술에 나서는 게 효과적이다. 노안교정술이나 백내장수술이 대표적이다.

 

최근에는 백내장 수술을 통해 노안까지 해결할 수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자연스럽게 한번 수술로 두 가지 치료효과를 얻으려는 의료소비자가 늘고 있다. 백내장수술은 혼탁한 수정체를 제거하고 인공수정체를 넣어주는 원리를 쓴다. 이때 다초점 인공수정체를 활용함으로써 노안교정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박 원장은 “백내장, 노안수술에서 중요한 것은 최소한의 절개로 각막 손상을 줄이는 것”이라며 “각막 손상이 적을수록 수술 후 염증이나 출혈, 시력감퇴 등 우려가 적고 회복기간도 짧아져 일상생활에 빨리 복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에 앞서 정확한 사전 검사로 중심축을 명확히 파악한 뒤 인공수정체를 삽입해야 수술 후 난시가 생길 우려를 덜어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강남서울밝은안과는 보다 정확하고 안전한 백내장 수술을 위해 카탈리스 레이저를 활용하고 있다. 이는 의료용 메스 없이 3D로 정확하게 진단하는 방식의 프리미엄 레이저 기기다. 마이크론 단위까지 세밀하게 측정해 정확도, 성공률, 수술 후 시력 회복력을 향상해 의료소비자의 만족도가 높다.

 

박 원장은 “백내장이나 노안의 경우 시기를 놓치면 치료가 까다로워지는 만큼, 평소 정기적인 안검진을 통해 이를 예방하는 게 중요하다”며 “부모님이 노안, 침침함 등의 증상을 호소할 때 함께 병원을 찾아 검진을 받아보길 권고한다”고 말했다.

 

happy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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