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연작, 왕홍 라방 ‘조기완판’… 1시간 반만에 매출 1억5000만원

입력 : 2020-04-08 03:02:00 수정 : 2020-04-07 21:37:06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정희원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의 한방화장품 브랜드 연작(YUNJAC)이 중국 온라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중국시장 진입 초기, 기대 이상의 성과를 얻은 만큼 ‘호감’을 쭉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연작은 2019년 2월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사이트 ‘샤오홍슈’를 통해 중국 온라인 시장에 첫 진출했다. 이와 함께 카올라, 티몰 글로벌 해외 풀필먼트 센터(TOF) 등 3곳에 입점돼 있다. 4월 중순에는 징둥닷컴 입점 및 티몰 글로벌에 자체 브랜드관 오픈을 앞두고 있다.

 

브랜드 연작(YUNJAC)의 주력 상품인 ‘전초 라인’

신세계인터내셔날 측은 2020년 상반기에만 4개 채널을 추가해 중국 내 주요 온라인몰에 7개 매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한방의 단점은 보완하고 고기능과 저자극을 동시에 실현한 제품을 개발한 전략이 적중했다”고 밝혔다.

 

연작은 실제로 지난 3월 한달 간 샤오홍슈 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31배 증가하며 높은 성장 잠재력을 입증한 바 있다. 지난달 5일에는 300만명의 팔로워를 거느린 유명 인플루언서 한승호(Leo beauty)와 진행한 라이브방송 판매에서 ‘조기완판’ 성적을 올리기도 했다.

 

한승호는 샤오홍슈 라이브방송에서 4시간 동안 연작의 대표 제품들을 판매할 계획이었으나, 방송 후 1시간 반만에 물량이 모두 소진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날 연작은 총 93만 위안(1억 5000만원) 매출을 올리며 글로벌 유명 브랜드를 모두 제치고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샤오홍슈 단일 라이브방송 기준 가장 높은 매출이다.

 

가장 반응이 좋았던 제품은 브랜드의 주력 상품인 ‘전초 라인’이다. 전초 라인 3종 세트는 방송 시작 3분만에 모두 매진됐다. 이후 추가 판매를 요청하는 고객들의 문의가 이어지면서 지난 28일 한 차례 더 라이브방송을 열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연작 담당자는 “연작은 올해 중국 밀레니얼을 겨냥한 왕훙 마케팅과 유통망 확장을 통해 대한민국 럭셔리 한방 화장품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져갈 계획”이라며 “브랜드를 대표할 수 있는 전략 상품을 육성하고 시장 맞춤형 마케팅 활동을 통해 중국 시장 내 점유율을 빠르게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happy1@segye.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