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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훈련 받는다, 5월에 컴백” 손흥민 입소 공식화

입력 : 2020-04-08 06:00:00 수정 : 2020-04-08 09:5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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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진엽 기자] “기초군사훈련을 받는다.“

 

손흥민(28·토트넘홋스퍼)의 기초군사훈련 입소 사실이 공식적으로 밝혀졌다.

 

토트넘은 지난 7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손흥민 소식을 전했다. 지난달 말 손흥민의 귀국 당시 “개인적인 사유(personal reasons)”라고 밝힌 것과 달리 이번에는 자가 격리 상황과 군 복무 사실까지 정확하게 알렸다.

 

손흥민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멈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일시 휴식기를 활용해 한국으로 돌아왔다. 토트넘은 이유를 알리지 않았고 현지 언론은 가족들과의 휴식을 위한 한국행으로 내다봤다.

 

손흥민이 돌아온 것은 기초군사훈련을 받기 위해서였다. 지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와일드카드로 우승에 기여했고 병역 특례혜택을 받으며 예술·체육요원으로 편입됐다. 이에 그는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34개월 동안 현역 선수로 활동하면서 544시간의 봉사활동을 이수하면 병역 의무를 마칠 수 있었다.

 

애초 손흥민은 이번 시즌이 끝나고 올해 하반기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받을 계획이었는데 코로나19로 인한 휴식기가 생기면서 기 기간을 활용하기로 했다. 복수 관계자에 따르면 손흥민은 해병대 9여단 훈련소에 입소하는데, 타 군보다 훈련 시간이 1주 짧은 점이 매력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 측도 이 사실을 공식화했다. 이전까지는 한국 언론을 인용해 외신 보도로만 손흥민의 소식이 전해졌는데 이번에는 구단이 공식적으로 “이번 달 한국에서 기초군사훈련을 받는다”며 손흥민의 일정을 최신화했다. 자세한 상황도 알렸다. 토트넘은 “손흥민은 지난 3월 말 한국에 도착해 현재 자가격리 중이다. 의무진과 정기적으로 연락하며 팔 골절 부상 회복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며 “EPL 사무국이 안전이 보장되는 적절한 시점에 리그를 재개한다고 밝히면서 손흥민은 훈련소에 입소하게 됐다. 군사훈련이 마무리되는 5월 런던으로 돌아올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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