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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지섭♥조은정, 우연한 만남부터 운명 같은 결혼까지

입력 : 2020-04-07 10:31:30 수정 : 2020-04-07 15:3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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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최정아 기자] 배우 소지섭(43)과 조은정 전 아나운서(26)가 부부의 연을 맺었다. 공개 연애 2년 만에 들려온 결혼 소식이다.

 

 소지섭의 소속사 51K엔터테인먼트는 “2019년 열애를 인정했던 소지섭, 조은정이 서로에 대한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평생의 동반자가 되기로 약속하고 오늘(7일) 혼인신고를 함으로써 법적인 부부가 됐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일생에서 가장 중요하고 행복한 순간을 조용히 간직하고 싶다는 소지섭 씨와 조은정 씨의 뜻에 따라, 식은 직계 가족들끼리 모여 조용히 치렀다”며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조금이나마 위로와 도움이 되고자 굿네이버스에 5000만 원을 기부, 교육 취약 계층 아동들에게 태블릿 PC 및 스마트 기기를 지원하는 것으로 식을 대신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소속사 측은 “인생의 새로운 시작을 앞두고 있는 두 사람을 축복해 주시기 부탁드린다”면서 “소지섭은 앞으로 배우로서 더 좋은 활동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소지섭과 조은정은 17살 나이차를 극복하고 공개 열애를 이어왔다. 지난 2018년 3월 개봉한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홍보를 위해 SBS ‘본격연예 한밤’에 출연한 소지섭은 당시 리포터로 활동하던 조은정과 함께 방송을 한 후 지인들과의 모임에서 재회했고 자연스럽게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데뷔 24년 만에 첫 공개 연애였던 소지섭은 당시 소속사 SNS를 통해 “미리 전하지 못해 미안하고 죄송하다. 팬 여러분께 이 소식이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여전히 조심스럽다”라며 “갑자기 이런 소식을 전하게 돼 저 역시 많이 긴장되고 떨리지만 부디 따뜻한 시선과 마음으로 지켜봐 주셨으면 하는 마음 뿐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저에게 소중한 사람이 생겼다. 묵묵히 제 옆을 지켜주며, 큰 힘이 되어 주고 있는 사람이다”라고 소개하며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믿음에 보답할 수 있도록 앞으로 더 책임감 있는 배우 소지섭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며 연인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소지섭은 2018년 11월 한남동의 고급 빌라를 61억원에 매입했다. 공급면적은 약 91평, 전용면적은 약 70평이다. 소지섭은 중도금은 물론 잔금까지 전액 현금 거래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개업자들은 ‘소지섭이 신혼집 용도로 구매한 것’으로 추정해 한 차례 결혼 임박설이 돌았다. 

 

 한편, 소지섭은 1995년 모델로 데뷔해 1996년부터 1999년까지 MBC ‘남자 셋 여자 셋’에 출연했고, SBS ‘발리에서 생긴 일’과 ‘유령’, ‘주군의 태양’ 등 다수 작품에 출연해 유명세를 쌓아왔다. 작년에는 MBC ‘내 뒤에 테리우스’에 출연해 2018 MBC 연기대상 대상을 수상했으며, 영화 ‘영화는 영화다’와 ‘군함도’, ‘지금 만나러 갑니다’ 등에도 출연했다.

 

 조은정 아나운서는 이화여자대학교 한국무용학과를 전공했으며, 지난 2014년에 아나운서로 데뷔, 2016년 연말부터 지난해 6월까지는 ‘본격연예 한밤’을 통해 리포터로 활약했다. 소지섭과 열애설 직전 퇴사 했으며 포털사이트 프로필을 삭제하고 인스타그램 계정 또한 삭제했다. 

 

cccjjjaaa@sportsworldi.com 사진=51K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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