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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개막 시기는?… 기준점이 필요하다

입력 : 2020-03-30 07:00:00 수정 : 2020-03-30 10: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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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맹, 30일 K리그1·2 22개 구단 대표자와 회의
일정 및 리그 방식 변화 불가피… 지속적 소통 필요

[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K리그 개막은 언제 이뤄질까. 당장 결정할 순 없다. 다만 ‘기준점’은 필요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K리그 개막 잠정 연기를 결정한 한국프로축구연맹이 30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22개 구단 대표자와 함께 회의를 연다. 이날 회의는 K리그1 12개 구단 대표가 오전에, K리그2 10개 구단 대표가 오후에 회의를 진행한다. 연맹 관계자는 “여러  사안을 논의한 뒤 4월초 다시 이사회를 열어 개막 일정과 리그 운영 방식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K리그는 프로야구 KBO리그와는 상황이 다르다. KBO는 올림픽 대표팀에 연령 제한이 없다. 프로 선수가 모두 참가할 수 있다. 그래서 2020시즌 일정에 올림픽 휴식기를 반영했다. 2020 도쿄올림픽이 1년 연기를 결정하면서 KBO리그는 이 휴식기를 활용한 일정 조율이 가능해졌다. 그러나 축구의 경우 대표팀에 23세 이하 연령 제한이 있다. 이에 K리그는 올림픽 휴식기를 반영하지 않았다.

 

애초 2월 29일 전북 현대와 수원 삼성의 공식 개막전을 시작으로 시즌에 돌입할 예정이었던 K리그는 벌써 1개월의 시간을 늦췄다. 바로 개막일을 정한다고 해도 4월 중순 이후다. 연맹 관계자 역시 “4월 6일이 정부가 정한 초중고 개학일이다. 이에 맞게 개막일을 준비하려고 한다”며 “기본적으로 4월 20일 이후로 생각하고 있다. 국민적인 정서와 정부 시책이 맞게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기본 방침대로라면, 최초 일정보다 2개월 연기해 개막한다.

 

일정 축소가 불가피할 수 있다. 운영 방식의 변화도 필요하다. 개막해도 ‘된다’ 또는 ‘안 된다’ 등 이분법으로 나눌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 그래서 확진자 증가 추이, 완치 판정 추세 등의 최소한의 기준점을 두고 지속해서 체크하고 이를 토대로 주기적인 회의를 진행해야 한다. 당장 30일 회의를 하고 4월초 이사회에서 개막일을 결정하기엔 무기가 따른다. 섣불리 개막했다가 관중 또는 선수 및 관계자 사이에서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리그는 파행을 맞는다. 태스크포스팀 구성도 필요하다. 경기가 줄었을 경우 발생하는 선수단 인센티브 지급 등의 사례들에 대한 예상 시나리오를 준비해야 한다.  

 

young0708@sportsworldi.com /

 

지난 2월 1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0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수원 삼성과 빗셀 고베의 경기를 관전하기 위해 찾은 관중들이 마스크를 쓴 채 관람하고 있다. /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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