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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연기… 무산된 GDP 19조원 상승 기대 ‘1년 뒤엔?’

입력 : 2020-03-28 18:12:24 수정 : 2020-03-28 18: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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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 유지 및 인건비 등 경제 손실액만 약 7조
내수경제 활성화 및 특수 기대감은 상실감으로

[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2020 도쿄올림픽’이 1년 뒤로 미뤄졌다. 국내총생산(GDP) 19조원 상승을 기대했던 일본도 충격에 빠졌다. 추가적인 경제 손실도 불가피하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지난 24일(한국시각) 성명을 통해 "토마스 바흐 위원장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도쿄올림픽 개최를 연기하기로 합의했다“라며 ”늦어도 2021년 여름까지는 치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면서 도쿄올림픽의 시간도 1년이나 뺏었다.

 

일본의 경제 손실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지난해 12월 예산계획 4판을 통해 올림픽 개최 총예산은 1조3500억엔(약 14조원)으로 책정했다. 올림픽 연기에 따라 시설 유지에 추가로 자금이 필요하다. 또한 선수촌 활용 후 민간분양하기로 했던 아파트 역시 시간을 미뤄야 한다. 미야모토 가즈히로 간사이 대학 명예교수는 NHK와의 인터뷰에서 "올림픽이 1년 연기될 경우 경기장과 선수촌 유지 관리비 등이 새로 발생한다"면서 “종합적인 경제 손실액은 6408억엔(약 7조1940억원)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부수적인 추가 예산이 필요하다. 조직위에서 근로자는 총 3500명에 달한다. 지난해 인건비만 40억2600엔(약 452억원)을 지출했다. 1년 연기할 경우 이 금액을 고스란히 충당해야 한다. 환불 대란도 예상한다. 현재까지 올림픽 입장권 수익은 약 900억엔(약 1조원)으로 추정한다. 하지만 모두를 환불해야 하는 상황이다. 숙박 업계도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무엇보다 내수 경제 활성화에도 실패가 뼈아프다. 일본은 지난해 10월 소비세를 8%에서 10%로 올렸다. 무리가 있었지만, 올림픽 개최에 따른 관광 수요 증대와 부수적인 자금으로 돌파구를 찾을 계획이었다. 하지만 1년 연기가 결정 나면서 당장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계획대로 올림픽이 열리지 않으면 일본의 2020년 내수 경제 등 손실이 5500억엔(약 6조1750억원)가량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대규모 경제 특수와 관련한 기대감도 상실감으로 바뀌었다. 다이이치세이메이 경제연구소의 나가하마 도시히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도쿄올림픽으로 일본의 GDP가 1조7000억엔(약 19조1000억원)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지만, 연기로 그 효과가 내년으로 미뤄졌다”고 설명했다. 1년 뒤 이 효과가 그대로 발생할지는 아직 미지수이다.

 

young0708@sportsworldi,com /사진=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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