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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야구판 ‘코로나19 후유증’ 현실로 다가왔다

입력 : 2020-03-28 18:10:33 수정 : 2020-03-28 21:3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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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으로 시장경제 ‘혼란’… 대기업도 ‘흔들’ 

프로야구 직격타… KBO "모든 상황에 대비하고 있어"

 

[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코로나19 후유증’이 프로야구판에 현실로 다가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고무적인 추세에 접어들었다. 아직 긴장의 끈을 놓기는 이르지만, 신규 확진자 증가 추세가 줄어들고 있다. 하지만 안심하긴 이르다. 이른바 후유증이 남아있다. 특히 이 후유증이 ‘자금’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어 고민이다.

 

이미 증권 시장에 사이드카를 발동하고, 미국 국채까지 흔들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한목소리도 “유례가 없는 현상”이라며 “코로나19에 따른 시장불안을 상징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뿐만 아니라 대기업부터 소상공인까지 흔들리고 있다.

 

프로야구도 예외는 아니다. 구단의 스폰서 및 광고 영업 시장은 바닥을 치고 있고, 개막하더라도 당장 관중 동원에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입장권 수익도 기대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구장 사용 및 임대료나 선수단 임금은 고정적으로 지출해야 하는 자금이다. 하지만 수익이 줄어들면 그만큼 투자 금액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 무엇보다 모기업 자금에 의존하는 야구단은 예산 축소를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 이는 FA시장을 더욱 얼어붙게 하고, 연봉 산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선수단의 급여 문제도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이미 코로나19 영향으로 리그를 중단한 해외 프로스포츠계에서는 선수단 임금 삭감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코로나19에 직격탄을 맞은 이탈리아의 프로축구 세리에A는 잠정 중단한 리그가 재개하지 못하고 이대로 종료한다면 선수단 임금을 20~30% 삭감한다는 안을 제시했다. 이 경우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의 경우 최대 900만 유로(약 120억원)를 삭감당한다. 미국 프로농구 NBA 역시 리그를 종료하면 삭감이 불가피하다. NBA는 이미 노사협약에 세계적인 대유행 질병일 일어나 경기가 취소될 경우 임금 일부를 삭감한다는 노사협약이 있다. 프로야구 MLB 역시 마찬가지다.

 

KBO리그의 경우 개막을 잠정 연기하긴 했지만, 아직 임금 삭감 단계는 아니다. A구단 관계자는 “표준계약서에 따라 정상적으로 선수단 월급을 지급하고 있다”라며 “아직 리그 일정과 관련해 정확하게 결정 난 사안이 없기 때문에 임금 정상 지급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라고 설명했다. B구단 관계자도 “144경기 체제를 유지한다면, 선수 인센티브 포함 급여는 논의 대상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관건은 리그 축소이다. C구단 관계자는 “만약 리그가 126경기 체제가 되면 문제가 커진다”면서도 “이는 구단 차원에서 논의할 문제가 아니다. KBO와 구단,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가 함께 논의해야 할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KBO가 144경기 체제를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이유도 이 때문이다. 다행히 2020 도쿄올림픽 연기가 결정 나면서 일정 활용에 유연성이 생겼다. 

 

KBO 관계자는 “사실 급여 등 자금과 관련한 부분은 굉장히 예민한 부분”이라며 “섣불리 예측하거나 가정하는 것은 굉장히 위험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KBO는 모든 상황에 대해 대비책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선수단 임금 부분 역시 마찬가지다. 태스크포스팀과 운영팀, 실무자 모두 노력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young0708@sportsworldi,com /

 

‘코로나19’ 후유증도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프로야구단은 스폰서 및 광고 영업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사진은 광고판이 텅 비어있는 잠실구장의 외야 펜스 전경 / 사진=뉴시스

<스포츠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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