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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 주연 ‘보고타’ 콜롬비아서 귀국…“건강 이상 없다, 2주간 자가격리”

입력 : 2020-03-26 09:52:37 수정 : 2020-03-26 11: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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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최정아 기자] 코로나19 사태 악화로 콜롬비아 촬영을 잠정 중단하고 귀국한 영화 ‘보고타’ 측이 사태가 종식된 이후 안전하게 다시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근 송중기, 이희준 등 ‘보고타’ 주역들과 스태프들이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고 안전하게 귀국했다. 24일 오전 범죄 스릴러 영화 ‘보고타’(김성제 감독)의 주연 배우 송중기가 인천 국제 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송중기 소속사 하이스토리디앤씨는 “송중기는 현재 건강에 이상이 없다. 다만 2주간 자가격리를 하며 상황을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22일 배우 이희준을 비롯한 일부 제작진도 촬영을 중단하고 서둘러 귀국했다. 이희준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도 “이희준이 자택에서 자가격리 중이다. 건강에 별다른 이상은 없으며 정부 방침에 따라 안전하게 지내고 있다”고 했다. 아직 콜롬비아에 남아 있는 스태프는 한국행 티켓을 구하는 대로 차례로 들어올 계획이다.

 

 ‘보고타’ 측은 “촬영은 40% 정도 완료된 상태다. 현지에 있던 스태프가 아직 귀국을 마치지 않았다”며 “안전하게 전원 귀국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콜롬비아 정부는 자국민의 안전을 위해 외출 활동을 엄격히 제한하겠다고 발표하고 국제선 여객기의 입국을 차단한다는 방침을 전한 바 있다.

 

 150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범죄 스릴러인 ‘보고타’는 일찍이 콜롬비아 보고타 지역에서 90% 이상의 촬영 올로케이션이 결정된 작품이다. 1990년대 콜롬비아 이민을 떠난 30대 한국인 청년이 보고타 소재 재래시장에 정착해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소수의견’ 김성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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