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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플러, 2019 경영 실적·지속가능성 전략 재편 발표

입력 : 2020-03-25 03:00:00 수정 : 2020-03-24 13:4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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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준호 기자] 자동차 및 산업 기계용 정밀 부품과 시스템 공급업체 셰플러코리아(대표 이병찬)는 셰플러 그룹이 2019년 경영 실적을 발표하고 자사의 지속가능성 전략을 재편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셰플러 그룹은 지난해 약 144억 유로의 매출을 올려 2018년(약 142억 유로)보다 소폭 상승했다. 또한 자동차 OEM 사업부, 자동차 애프터마켓 사업부, 산업기계 사업부 모두 2019년 7월에 조정된 그룹 매출 목표를 달성하고 특별항목 이전 영업이익 마진 목표를 약간 상회했다. 잉여현금흐름은 4억7800만 유로로 2018년 3억8400만 유로보다 많이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018년 대비 감소한 7억9000만 유로(2018년 13억5400만 유로), 특별항목 이전 영업이익은 11억6100만 유로(2018년 13억8100만 유로)를 기록했다. 특별항목 이전 영업이익 마진은 8.1%(2018년 9.7%)로 감소했다. 당기순이익도 4억2800만 유로(2018년 8억8100만 유로)로 전년 대비 많이 감소했다.

 

고정환율 기준으로 자동차 OEM 사업부와 자동차 애프터마켓 매출은 소폭 감소했으며, 산업기계 사업부는 3.1%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4개 지역 중 중화권 및 미주 지역은 고정환율 기준으로 매출 증가에 기여했지만, 유럽과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는 매출이 감소했다.

 

클라우스 로젠펠드 셰플러 그룹 CEO는 “2019년 실적은 우리가 글로벌 자동차 및 산업기계 공급 기업으로서 입지가 매우 굳건하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또한 비용 및 자본 효율성 강화를 위해 취한 조치뿐 아니라 3개 사업부 프로그램인 RACE(자동차 OEM), GRIP(자동차 애프터마켓) 및 FIT(산업기계)가 성과를 올리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셰플러 그룹은 2020년 고정환율 기준으로 매출이 -2~0% 성장하고, 6.5~7.5%의 특별항목 이전 영업이익 마진을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셰플러 그룹은 지속가능성 전략도 재편했다. 집행이사회 전원과 고위경영진 관련 인원으로 구성된 지속가능성 위원회를 창설해 셰플러의 지속가능성 목표를 새롭게 설정했다. 최초로 경영진에 지급되는 급여에 지속가능성 목표 항목을 도입하기로 결정했으며,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해 전기모터의 대량 생산, 연료 전지의 활용, 장수 풍력 터빈 시스템 등 미래 기술 발전에 집중하겠다는 복안이다. 또한 친환경 산업을 지원하는 투자 유치를 위해 녹색 금융프레임워크를 수립했다.

 

tongil7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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