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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그린데이, 10년 만에 내한 잠정 연기 결정

입력 : 2020-02-28 15:06:12 수정 : 2020-02-28 16:2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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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그린데이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여파에 발길을 돌렸다.

 

그린데이 측은 오는 3월 22일로 예정됐던 그린데이 내한공연(Green Day Live in Seoul 2020) 잠정 연기를 28일 발표했다.

 

관계자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확진 사례가 연일 늘어나고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된 현시점에서 공연장을 찾을 관객의 건강과 안전을 고려해 예정되었던 이번 그린데이 내한공연 일정을 잠정 연기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번 내한공연은 2010년 1월에 진행된 첫 공연 이후 10년 만의 내한으로 팬들의 큰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예정됐던 아시아 투어를 일정대로 진행하기 어려운 상황인 만큼 공연을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하였다.

 

그린데이는 “아시아 팬 여러분, 코로나19로 인해 투어 중 발생할 수 있는 건강 이슈와 여행 제한 등의 문제를 고려하여 공연 잠정 연기라는 매우 어려운 결정을 내리게 되었다“며 “여러분과의 만남을 정말 기대하고 있었기에 저희에게도 매우 힘든 결정이었다”라며 아쉬움을 전했다.(Hey Asia…we have unfortunately made the difficult decision to postpone our upcoming shows due to the health + travel concerns with coronavirus. We know it sucks, as we were looking forward to seeing you all.)

 

새로운 아시아 공연 일정은 아티스트 측과 함께 협의 중이며 추후 그린데이 홈페이지(www.greenday.com)와 라이브네이션코리아 홈페이지(www.livenation.kr)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공연 잠정 연기에 따라 기존 공연 예매 내역은 자동 취소되며 예매 취소 및 환불 절차는 공식 예매처인 인터파크티켓과 라이브네이션코리아 홈페이지 및 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jkim@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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