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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소’ 황희찬, 홈에서 UEL 대역전극 보여줄까

입력 : 2020-02-27 09:00:24 수정 : 2020-02-27 09:2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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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진엽 기자] 잘츠부르크 에이스 입지를 스스로 증명한 황희찬이 기적에 도전한다.

 

잘츠부르크는 프랑크푸르트와의 리턴 매치에서 3골 이상을 터트려야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이하 UEL) 16강에 진출할 수 있다. 두 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황희찬이 팀을 구해낼 수 있을까.

 

잘츠부르크는 28일 오전 5시(한국시간) 안방으로 프랑크푸르크를 초대해 UEL 32강 2차전을 치른다. 

 

잘츠부르크는 프랑크푸르트와의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에서 완패했다. 황희찬의 페널티킥 만회골이 나왔지만, 승부를 뒤집기엔 너무 늦은 시간이었다. 그 결과 잘츠부르크는 재대결에서 최소 3골 이상을 넣어야 하는 부담스러운 상황을 맞이하게 됐다.

 

리매치를 앞둔 잘츠부르크는 ‘황소’ 황희찬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다. 황희찬이 빈과의 맞대결에서 팻슨 다카의 득점을 도우며 두 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렸기 때문이다. 분데스리가도 또다시 황희찬을 주목했다. 1차전에 이어 두 번째 경기에서도 황희찬을 키플레이어로 선정한 점은 그가 명실상부한 잘츠부르크의 에이스라는 사실을 의미한다.

 

또한 이날 황희찬과 카마다 다이치의 ‘미니 한일전’이 성사될 가능성도 있다. 카마다는 지난 1차전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프랑크푸르트의 승리를 이끌었고, 황희찬은 소속팀의 후반기 일정을 모두 소화했다. 유럽축구통계업체 ‘후스코어드닷컴’도 두 선수의 선발을 예상했다.

 

확률은 낮지만 가능성은 충분하다. 챔피언스리그에서도 큰 점수 차이를 뒤집고 다음 라운드에 진출한 전례가 있다. 황희찬을 앞세운 잘츠부르크가 짜릿한 역전을 거둘 수 있을까. 황희찬의 대역전극 여부는 킥오프 10분 전 스포티비를 통해 생중계된다.

 

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잘츠부르크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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