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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스타] 이병헌 “새로운 연기? 감독 편집, 후반 작업 덕본다” 겸손

입력 : 2020-02-11 10:35:06 수정 : 2020-02-11 13: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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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최정아 기자] 이병헌이 영화 ‘남산의 부장들’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병헌은 최근 스포츠월드와 만난 인터뷰 자리에서 “모든 것은 감독의 연출 덕분”이라며 연기 칭찬에 대한 공을 돌렸다.  

 

‘남산의 부장들’(우민호 감독)은 1979년, 제2의 권력자라 불리던 중앙정보부장(이병헌)이 대한민국 대통령 암살사건을 벌이기 전 40일 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병헌은 김재규를 모티프로 한 김규평 역을 맡았다. 영화 속에서 박통(이성민)을 보좌하는 경호실장 곽상천(이희준)과 끊임없이 대립각을 세운다.

 

 이병헌은 이번에는 새로운 얼굴과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어냈다. 대중의 기대치에 대한 부담은 없냐는 질문에 그는 “불편할 정도로 부담감을 느끼지는 않는다. 매 작품을 할 때마다 똑같은 각오, 똑같은 정도의 몰입과 노력을 할 뿐이다”며 “감독의 편집이나 후반 작업에서 덕을 많이 본다”라고 우민호 감독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병헌은 영화 ‘남산의 부장들’을 통해 우민호 감독과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췄다. 지난 2015년 개봉한 ‘내부자들’에 이어 두 번째다.

 

 이날 그는 “우민호 감독님과 함께 한 작품에 뛰어들었기 때문에 객관적인 평가는 불가능하다. 굳이 생각해보면 전작들과 비교해서는 우민호 감독님의 작품이 맞는가 할 만큼 다르다는 생각이 든다”고 털어놨다.

 

 이어 “한 작품, 한 작품 하면서 감독님도 느끼시고, 배워가는 부분들이 있었을 거다. 그러면서 분명히 업그레이드된 부분도 있지 않을까. 그런 측면에서 기존과는 다르지 않나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현장 호흡에 대한 질문에는 “‘내부자들’을 통해 서로를 알고 있으니 이번에는 맞춰가는 과정 없이 편하게 촬영했다”며 미소 지었다. 

 

 한편, 지난달 22일 개봉한 ‘남산의 부장들’은 개봉 11일 만에 4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신종 코로나)의 영향으로 전체 극장가 관객수는 뚝 떨어졌지만 450만 명이 ‘남산의 부장들’을 선택한 상황. 입소문을 통해 꾸준히 관객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cccjjjaaa@sportsworldi.com 사진=쇼박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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