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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아카데미’ 오찬 최고 스타 등극… 타란티노도 친분 과시

입력 : 2020-01-29 14:45:30 수정 : 2020-01-29 15: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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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기생충’ 봉준호 감독이 아카데미 시상식 오찬의 스타로 떠올랐다.

 

27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인디와이어는 “봉준호 감독, 아카데미 오찬에서 벌어진 후보자들 간의 인기 콘테스트에서 승자가 되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하며 봉준호 감독의 인기를 주목했다.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들이 참석한 오찬 자리의 뒷이야기를 담아낸 이 기사에서 인디와이어는 “올해 ‘기생충’을 만든 봉준호 감독이 누구보다 따뜻한 환대를 받았다는 건 누구도 이견이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은 “봉준호 감독과는 미국과 한국에서 5번에서 6번 정도 저녁을 함께 먹었었다”라고 자랑하듯 말했으며, “나는 오찬 자리에 있는 그 누구보다 오랫동안 봉준호 감독의 팬이었다. 그 자리에는 봉준호 감독의 팬을 자처하는 이들이 한 부대를 이뤘다”고 인터뷰했다.

 

이어 인디와이어는 “프로듀서조합상, 감독조합상에서 작품상을 받은 ‘1917’이 아카데미 작품상이나 감독상이 유력한 가운데, 많은 이들이 ‘기생충’이 국제극영화상 뿐 아니라 각본상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를 만든 쿠엔틴 타란티노의 경우는 양쪽의 가능성이 혼재된 상황이다”라고 전망했다.

 

한편 ‘기생충’은 내달 9일(현지시각) 미국 LA 돌비극장에서 열리는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감독상, 각본상, 미술상, 편집상 등 6개 부문에 최종 후보로 지명됐으며, 쿠엔틴 타란티노와 봉준호 감독은 작품상과 감독상, 각본상 트로피를 두고 경쟁한다.

 

온라인이슈팀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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