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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표 소년’ 원종건, ‘미투’에 총선 불출마…“사실 아냐”

입력 : 2020-01-28 14:25:14 수정 : 2020-01-28 18: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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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의 영입 인재 원종건이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논란으로 영입 인재 자격 반납과 총선 불출마 입장을 밝혔다.

 

28일 오전 원종건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전 여자친구가 폭로한 것으로 추정되는 데이트폭력 등 논란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21대 총선 영입 인재 자격을 스스로 당에 반납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한때 사귀었던 여자친구가 저와 관련한 내용을 인터넷에 올렸다. 논란이 된 것만으로도 당에 누를 끼쳤다. 그 자체로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올라온 글은 사실이 아니다. 허물이 많고 실수도 있었던 청춘이지만 분별없이 살지는 않았다. 파렴치한 사람으로 몰려 참담하다”며 “그러나 민주당에 들어와 남들 이상의 주목과 남들 이상의 관심을 받게 된 이상 아무리 억울해도 남들 이상의 엄중한 책임과 혹독한 대가를 치르는 게 합당할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게다가 저에게 손을 내밀어 준 민주당이 선거를 목전에 두고 있다. 제가 아무리 억울함을 토로하고 사실관계를 소명해도 지루한 진실공방 자체가 부담을 드리는 일”이라며 “그걸 견디기 힘들다”고 덧붙였다. 

 

데이트폭력 등을 폭로한 전 여자친구에 대해서는 “제가 한때 사랑했던 여성이다. 주장의 진실 여부와는 별개로 함께 했던 과거에 대해 이제라도 함께 고통받는 것이 책임 있는 자세라고 생각한다”며 “명예로운 감투는 내려놓고 자연인 신분으로 돌아가겠다. 홀로 진실을 밝히고 명예를 회복하겠다”고 했다.

 

한편 원종건의 전 여자친구라고 밝힌 A씨는 전날 인터넷 커뮤니티에 원종건으로부터 데이트폭력을 당했다며 폭행 피해 사진, 카카오톡 대화 캡처 등을 올렸다.

 

온라인이슈팀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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