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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달성에 팀 승리까지…LG 강병현, 두 마리 토끼 잡았다

입력 : 2020-01-24 20:01:08 수정 : 2020-01-24 20: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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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기록 달성에 팀 승리까지, 강병현(LG)이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LG가 오랜만에 홈팬들에게 승리를 선사했다. LG는 24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CC와의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네 번째 맞대결에서 96-78(26-19 16-32 31-16 23-11)로 승리했다. 이로써 13승(22패)째를 올린 LG는 2연패 및 홈 5연패에서 탈출하는 데 성공했다. 플레이오프 마지노선 6위(KT·15승19패)까지는 여전히 거리가 멀지만, 다시 한 번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볼 수 있다. KCC는 19승16패로 공동 4위에서 5위로 한 계단 내려왔다.

 

모처럼 공격력이 살아났다. 11명이 골맛이 봤다. 올 시즌 처음으로 한 경기에서 90점 이상을 올렸을 뿐 아니라, 최다 점수(18점)차 승리까지 거뒀다. 특히 강병현의 활약이 돋보였다. 26분24초 동안 코트 위를 누비며 18득점 6어시스트 등을 올렸다. 시작부터 3점 슛 2개(총 4개)를 몰아넣으며 1쿼터에만 10점을 올렸다. 초반 기세를 올리는 데 큰 공을 올린 셈이다. 나아가 이날 강병헌은 눈부신 개인 기록도 세웠다. 72번째로 정규리그 통산 3500득점 고지를 밟았다. ‘더블더블’의 캐디 라렌(29득점 13리바운드)과 김동량(17득점 4리바운드)의 움직임도 좋았다.

 

KCC에게도 기회는 있었다. 2쿼터에서만 송창용과 송교창이 각각 9득점, 8득점을 꽂아 넣으며 전세를 뒤집은 것.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뒷심에서 밀렸다. 후반전 중요한 상황에서 나오는 턴오버도 뼈아픈 대목이었다. 송창용, 송교창 외에도 라건아(20득점 5리바운드), 정창용(16득점) 등도 좋은 공격력을 펼쳤으나, 팀 패배로 빛을 잃었다. 

 

hjlee@sportsworldi.com

사진=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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