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성인 10명 중 9명 “정부, 비연소제품 규제 앞서 과학적 검토 필요”

입력 : 2020-01-22 14:18:50 수정 : 2020-01-22 14:18:51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정희원 기자] 전자담배·비연소제품을 올바르게 규제하려면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이하 PMI)은 21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언스모크 유어 마인드: 담배연기 없는 미래를 위한 질문과 현실적 접근’ 백서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기관 포바도(Povaddo)가 14개국 성인 1만725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내용에는 비연소제품에 대한 규제와 과학, 기업 환경에 대한 질문이 포함됐다.

 

조사 결과 대중들은 일반담배의 대체제인 비연소제품 규제에 앞서 과학과 사실에 입각한 정책을 원하고 있었다. 응답자 10명 중 9명(87%)은 “정부, 규제 당국 및 공중보건기관은 전자담배 및 비연소제품에 대한 규제를 도입하기에 앞서 해당 제품에 관한 과학적 사실을 고려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또 전체 응답자 중 89%는 “제조사 역시 전자담배와 비연소제품을 출시하기 전, 제품에 대한 철저한 과학적 검증을 거쳐야 한다”고 밝혔다.

 

야첵 올자크(Jacek Olczak) PMI 최고 운영 책임자는 “비연소제품은 공중보건 개선을 위한 현실적인 해결책을 제공한다”며 “이번 설문조사 결과는 과학적 연구 결과의 투명한 공개가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물론 담배와 니코틴 사용을 완전히 중단하거나, 애초에 시작하지 않는 게 가장 좋은 선택인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수백만 명의 흡연자들은 더 나은 대안이 없기 때문에 일반담배 흡연을 지속한다. 백서는 이미 과학과 기술의 결합을 통해 더 나은 대체제가 개발된 만큼 성인 흡연자들은 이같은 대체품에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과학을 기반으로 개발된 대체제로의 접근 자체를 막는다면, 가장 해로운 형태인 일반담배 흡연이 계속될 것으로 내다보기 때문이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언스모크 유어 마인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happy1@segye.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