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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티안우송병원 ‘의료용 고압 산소 챔버’ 도입

입력 : 2020-01-22 11:35:22 수정 : 2020-01-22 11:3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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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원 기자] 베스티안우송병원이 ‘의료용 고압 산소 챔버’를 도입했다.

 

고압 산소치료는 혈액 중 산소 농도를 높이기 위해 1.4 기압 수준의 대기압보다 기압이 높은 곳에서 고농도의 산소를 흡입, 이를 다양한 조직으로 공급하는 게 골자다. 

 

고압 산소치료는 암 등 중증 질환부터 활성산소 중화·면역기능 증강으로 인한 안티에이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 두루 적용되고 있다. 인체 기압을 높여주면 기체상채의 산소가 혈액, 체약 중에 녹아 들어가 세포에 충분한 산소를 공급하여 세포조직도 활성화하기 때문이다.

 

고압 산소치료는 특히 화상 치료에도 적극 활용된다. 혈중 산소농도가 높아지며 부종을 완화하고, 세포재생을 촉진하며, 근육 및 골격의 상처가 빨리 회복되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화상 후 나타난 감염증, 급성 연조직 손상, 궤양 등의 치료속도에 가속도를 붙이는 효과를 낸다.

 

정지윤 베스티안우송병원 원장은 “화상 후 근육 및 인대 손상과 화상상처는 해당 부위에 혈류가 막혀 산소부족에 빠지므로 회복이 늦어진다”며 “이럴 경우 고압 산소치료를 적용하면 환부에 산소를 골고루 미치게 해 세포의 재생기간을 단축시켜 회복을 촉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염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 타박상과 염좌에도 효과적”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베스티안우송병원이 도입한 IASO HB-501은 최대 가압 능력 50 KPA/1.5 ATA, 최대 송기 능력 100L/min의 성능을 자랑한다. 이를 통해 화상흉터를 보다 빠르게 회복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하며 전체적인 화상치료를 빠르게 돕겠다는 포부다. 

 

정지윤 원장은 “이번에 도입한 의료용 고압 산소챔버는 화상 치료뿐 아니라 피로회복, 피부미용, 노화방지, 활성산소중화, 신체균형유지, 집중력향상, 혈액순환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도 적용함으로써 환자의 삶의 질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happy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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