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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사장단 인사 단행… “미래성장 주도 의지 확고”

입력 : 2020-01-20 18:10:22 수정 : 2020-01-20 18:3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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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진·위촉업무 변경 등 총 9명… 노태문 IM부문 무선사업부 수장 눈길 / “50대 초반 젊은 리더 통해 조직에 활력… 미래성장 주도 의지 확고히”

[한준호 기자] 삼성전자가 2020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단행하면서 IM부문에서 무선사업부를 따로 떼어내 관심을 끈다.

삼성전자는 20일 사장 승진 4명, 위촉업무 변경 5명 등 총 9명 규모의 2020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다. 이 가운데 위촉업무 변경에서 노태문 사장을 스마트폰 부문 수장인 IM부문 무선사업부장에 임명한 것이다. 기존 고동진 삼성전자 대표이사가 IM부문장과 함께 겸임하고 있던 무선사업부장을 노태문 사장에게 맡겨 확실히 힘을 실어주는 모양새다.

왼쪽부터 김기남 부회장(DS 부문장), 김현석 사장(CE 부문장), 고동진 사장(IM 부문장)의 삼성전자 3인 대표체제가 2020 사장단 인사에서 유지되는 가운데 노태문 사장이 새롭게 삼성전자 스마트폰 부문 수장을 맡게 됐다. 세계일보DB

2019년 세계 최초 폴더블 폰인 갤럭시 폴드 출시와 5G 전용 스마트폰으로 전 세계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모으고 있는 삼성전자로서는 2020년 경쟁사를 제치고 확고한 글로벌 부동의 1위를 유지하기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에 새로운 갤럭시 시리즈와 갤럭시 폴드2 출시를 앞두고 스마트폰 부문에 더욱 비중을 둔 인사로 보인다.

노태문 사장은 갤럭시 시리즈 개발을 주도하며 갤럭시 신화를 일군 스마트폰 개발 전문가로 무선사업부 개발실장을 역임하면서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모바일 사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주역이다. 52세의 젊은 리더로서 스마트폰 시장 경쟁이 심화하는 가운데 참신한 전략을 제시하고 조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삼성전자는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김기남 부회장(DS 부문장), 김현석 사장(CE 부문장), 고동진 사장(IM 부문장)의 3인 대표체제는 유지했다. 그 대신, 김기남 부회장 역시 겸임하던 종합기술원장을 내려놨고 김현석 사장도 생활가전사업부장 직함이 빠졌다. 이인용 삼성전자 사회공헌업무총괄 고문은 이번 인사에서 삼성전자 CR(Corporate Relations)담당 사장으로 위촉업무가 바뀌었다.

삼성전자가 2020 정기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다.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한 4인 전경훈 IM부문 네트워크사업부장(왼쪽부터), 황성우 종합기술원장, 최윤호 경영지원실장, 박학규 DS부문 경영지원실장. 삼성전자 제공

부사장 4인은 사장으로 승진했다. 전경훈 삼성전자 IM부문 네트워크사업부장이 사장으로, 황성우 부사장이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장으로, 최윤호 부사장은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으로, 박학규 부사장은 삼성전자 DS부문 경영지원실장으로 각기 영전했다.

삼성전자 측은 “이번 사장단 인사는 신성장 사업과 핵심기술 개발에 기여한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켜 미래성장 주도 의지를 확고히 하는 한편, 성과주의 인사를 실시했다”며 “50대 초반 젊은 사장에게 사업부장을 맡겨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고 기술 기반의 시장 리더십을 지속해서 강화하게 했으며, 경영 전반의 폭넓은 경험과 전략적 사업 능력을 중시해 불확실한 글로벌 경영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게 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부사장 이하 2020년 정기 임원인사와 조직개편도 조만간 마무리해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tongil7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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