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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3점슛 챔피언+덩크 2등, 최준용의 ‘되는 날’

입력 : 2020-01-19 17:41:26 수정 : 2020-01-19 18:3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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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인천 김진엽 기자] 최준용(26·SK)의 되는 날이었다.

 

2019∼2020 KBL 올스타전이 19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렸다. 준비된 7800장의 입장권이 경기 시작 약 2시간 전에 매진된 데 이어 입석으로만 1904석이 나갔을 정도로 성황리에 펼쳐졌다. 선수, 팬 모두가 행복한 시간을 보낸 가운데, 팀 김시래의 최준용에게는 더욱 특별한 날이었다.

 

시작은 3점슛 컨테스트 우승. 이번 시즌 3점포 성공률 35.5%로 눈에 띄게 좋아진 영점을 올스타전에서 제대로 뽐냈다. 과정이 극적이어서 더 짜릿했다. 경기 전 열린 예선에서 16점을 꽂아 넣어 3위로 결선에 오르더니, 준결승에서 15점을 기록해 김강선(!4점)을 1점 차로 겨우 제치고 결승에 올랐다.

 

마지막 상대는 KGC인삼공사의 외국인 선수 크리스 맥컬리. 서든데스가 펼쳐졌다. 두 선수 모두 슛 난조를 보이며 8점에 그친 것. 이어진 살얼음판 맞대결에서 최준용이 1구를 성공했고, 맥컬리는 실패했다. 최종 관문을 통과한 최준용은 관중석으로 달려가 익살스러운 세리머니를 펼치며 생애 최초의 3점슛 컨테스트 정상을 자축했다. 덕분에 SK는 지난 2013∼2014시즌 변기훈 이후 6년 만에 통산 6번째 3점슛 컨테스트 우승자를 배출하게 됐다.

 

최준용의 기세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이어진 올스타전의 또 다른 백미, 덩크슛 콘테스트에서도 존재감을 뽐냈다. 덩크슛 역시 경기 전 예선을 거쳐 진행됐다. 외국인 선수와 국내 선수를 나눠 결선 진출자를 결정했다. 예선에 국내 선수로는 총 12명이 참여, 제한시간 60초 이내에 자유롭게 덩크슛을 시도한 뒤 심사를 통해 순위를 가렸다. 최준용을 포함해 김철욱(28·KGC)과 김현민(33·KT)이 결선에 올랐다.

 

결과적으로 최준용은 2위를 기록했다. 1, 2차 시기 합계 90점을 받으며 김철욱(80점)을 제쳤다. 하지만 이미 두 번의 정상에 서본 김현민까진 못 넘었다. 준비성 자체가 남달랐다. 쉬는 시간 동안 컬러 스프레이로 머리를 빨갛게 물들이고 나타난 김현민이 만화 ‘슬램덩크‘의 강백호 퍼포먼스로 심사위원들과 관중들을 사로잡아 우승을 거머쥐었다. 최준용이 2관왕에 오르진 못했지만 충분히 박수받아 마땅한 ‘되는 날’이었다.

 

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김용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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