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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통신 3사 광주광역시 지하철 5G 공동 서비스

입력 : 2020-01-19 18:05:14 수정 : 2020-01-19 18: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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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준호 기자] 경쟁 관계인 국내 통신 3사가 모처럼 훈훈한 모습을 연출했다.

KT, SK텔레콤,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가 최근 광주광역시 지하철 전 노선에 5G 설비를 공동 구축하고 5G 서비스 개통을 완료한 것이다.

통신 3사는 수도권과 전국 광역시 지하철 철도 및 역사 내에 5G 서비스 개통을 함께 추진하고 있으며, 이달 첫째 주를 기준으로 광주광역시 지하철 1개 노선 20개 역사를 포함한 지하철 운행 전 구간에 5G 서비스 개통을 완료했다.

통신 3사 네트워크 담당자들이 광주광역시 금남로5가역에서 5G 네트워크 품질을 점검하고 있다.

지하철 통신망을 구축할 땐 어두운 선로 내 광케이블, 급전선, 전원설비 등 5G 기반 시설 구축을 위한 고난도의 사전 작업이 수반되며, 안전 문제로 지하철 운행이 중단되는 새벽에만 장비를 설치할 수 있어 물리적으로 시간이 많이 소요되기 때문에 빠르고 효율적인 통신망 구축을 위해 통신 3사가 협력하에 공동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5G 공동 구축 시 주관사는 지하철 공사 등 담당 기관과의 공사 인허가 협의 및 광케이블, 급전선, 전원설비 등의 기반시설 공사를 전담하고, 주관사가 기반 공사를 마치면 주관사와 참여사가 각 사의 기지국 장비를 설치·연동해 네트워크 구축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다.

통신 3사는 광주를 시작으로 2020년 3월까지 대구와 대전, 부산 지하철 전 노선에 5G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연말까지는 서울·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지하철 어디서나 고품질의 5G 서비스를 즐길 수 있도록 커버리지를 지속해서 확대할 방침이다.

한 통신사 관계자는 “5G 고객들이 지하철 어디에서나 5G 서비스를 즐길 수 있도록 3사가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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