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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인 훔치기 논란’ 알투베 “전자기기 착용? 절대 아니다”

입력 : 2020-01-17 12:55:43 수정 : 2020-01-17 18: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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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최원영 기자] 진실은 무엇일까. 호세 알투베(30·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반박에 나섰다.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사인 훔치기 논란이 뜨겁다.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지난 2017년 조직적으로 상대 팀의 사인을 훔쳐 선수들에게 전달한 사실이 알려졌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조사에 나섰고 지난 14일(이하 한국시간) 제프 르나우 휴스턴 단장, A.J. 힌치 감독에게 1년 무보수 자격 정지 징계를 내렸다. 휴스턴은 이들을 즉시 해임했다. 당시 일에 가담했던 알렉스 코라 보스턴 감독, 카를로스 벨트란 뉴욕 메츠 감독도 사령탑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번엔 알투베가 논란의 중심에 섰다. 몸에 전자기기인 버저를 착용하고 타석에 들어서 투수들의 볼 배합을 소리로 전달받았다는 의혹이다. 대표적인 예로 지난 시즌 뉴욕 양키스와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6차전이 꼽혔다. 알투베는 9회 상대 마무리 투수 아롤디스 채프먼을 상대로 끝내기 투런 홈런을 터트렸다. 그런데 홈에 들어올 때 동료들이 유니폼을 벗기지 못하도록 유니폼을 더 조여 매는 모습을 보였다. 당시 그는 “예전에 그랬다가 아내에게 혼난 적 있다. 부끄러워서 그랬다”고 설명했다.

 

전자기기 착용 논란에 알투베가 직접 입을 열었다.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를 통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알투베는 “메이저리그 선수로서 전자기기를 착용한 적은 한 번도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의 에이전트인 스캇 보라스도 “알투베는 몸이나 유니폼에 전자기기를 달아 정보를 전달받는 등의 행위를 한 적이 없다. 그는 이미 공개적으로 포스트시즌에서 세리머니를 거부한 이유를 밝혔다”고 해명했다.

 

yeong@sportsworldi.com 사진=MLB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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